안녕하세요. 의성군 블로그 기자단 이상현입니다. 의성명소, 경북 가을여행지로 추천하는 점곡초등학교에 왔습니다~

작년에 와보고 너무 예뻐서 올해도 찾았는데 노란 은행잎이 떨어져 양탄자를 만들어 놓았네요. 가을 나들이 하기에 좋은 점곡초등학교 가을 풍경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점곡초등학교는 점곡면 사촌리에 있는 학교로 1921년에 개교를 한 오랜 역사를 가진 곳입니다.

알록달록한 색으로 칠해진 교정이 눈에 띄는데 가을이 되면 교내에 심어놓은 은행나무가 아주 멋진 풍경을 보여주어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예전에 방문했을 때 멋진 추억을 남겼기 때문에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고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나무의 상태가 예전과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은행나무의 나뭇가지를 일부 쳐서 관리에 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은행잎이 조금 더 빨리 낙화를 한 듯 보였습니다.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은행잎이 떨어져 있어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은행잎이 아직도 생생했고 콘셉트를 잘 잡으면 예쁜 사진도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직선으로 쭉 뻗은 은행나무 사이를 카메라로 찍어봤는데 마치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재 일교차가 큰 날씨 때문에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풍경들도 시기를 맞추기가 어려운 것 같은데요. 특히 은행나무는 기온이 떨어지면 한 번에 잎이 떨어져서 은근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려운 나무이기도 합니다.

아마 점곡초등학교의 단풍 현황은 이번 주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낙엽도 볼 수 있을 거예요~

소소하지만 호기심이 생기는 동물 조형물, 쉬어가기 좋은 쉼터, 조용해서 사색에 잠기기 좋은 분위기도 점곡초등학교의 매력입니다.

그냥 가기 아쉽다면 학교 주변의 골목을 걸어보세요. 바로 옆에 있는 의병기념관 방향으로 있는 골목에도 가을이 머물고 있습니다.

박목월 시인님의 시와 그 옆에 붉게 물든 나뭇잎은 아주 감성이 넘치고 황토 돌담길과 마을 정경도 그림 같은 경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화전 때문인지 몰라도 조명이 설치되어 있었고 창작 시들도 골목에 걸려 있어서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학교가 주는 특유의 안정감과 정겨움, 소소하지만 가을을 느끼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소경! 아이들과 함께 가셔도 좋을 것 같으니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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