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일 전
연수구 봄꽃 명소 승기천 튤립 꽃밭을 소개합니다! 위치 및 가는 방법!
4월 중순부터 말까지 알록달록 예쁜 튤립을 볼 수 있는 연수구 봄꽃 명소 승기천을 다녀왔어요!
지난 4월 13일 토요일에 승기천 <꽃피나 봄> 축제가 개최되어 봄꽃 콘서트, 버스킹 공연, 나만의 화분 만들기,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되었습니다.
저는 축제가 한창 끝난 뒤인 4월 21일에 방문해 보았는데 아직까지도 튤립이 싱싱하게 보존되어 있어 꽃 보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아마 4월 말까지 방문해 보셔도 튤립을 보실 수 있을 듯했습니다.
승기천 튤립 꽃밭까지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원인재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쭉 직진해 주세요!
도로를 따라 쭉 앞으로 한 30~40초 정도 직진하면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요.
버스정류장 바로 오른편에 샛길이 하나 있고 그 길로 들어가면 됩니다.
버스정류장 이름은 원인재역입니다.
와~ 그런데 승기천 튤립 꽃밭으로 가기 전에 도로 쪽에 펼쳐진 이쪽 길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나무가 양옆으로 가득하여 하늘을 덮을 정도로 초록 잎이 가득하여 아주 장관이었네요.
길이 참 예뻐서 걸어보고 싶었는데, 오늘의 목적은 승기천 튤립 꽃밭이니 여긴 다음에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원인재역 버스정류장 쪽에 오른쪽으로 샛길이 하나 형성되어 있는데 이쪽으로 들어가면 승기천 튤립 꽃밭까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어요.
이쪽은 "연수둘레길"이라는 이름의 숲길이었는데, 정말 숲속으로 들어온 것처럼 주변이 굉장히 울창해서 여름에도 무척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겠더라고요.
뜻하지 않게 멋진 길을 하나 알게 되어 산책 코스로 자주 애용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쭉 길 따라서 오다 보면 아래 승기천 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오고요.
왼쪽에 튤립 꽃밭이 바로 있습니다!
이렇게 오면 승기천 튤립 꽃밭을 헤매지 않고 빠르게 올 수 있어 좋습니다.
승기천 위쪽에 있는 이 연수둘레길도 튤립 꽃밭을 구경한 뒤 가볍게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늘져 있고 푸릇한 나무들이 즐비해 있어서 싱그러움 가득하고 공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승기천 튤립 꽃밭을 본격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자전거 도로와 인도 옆쪽에 소소한 규모로 다채로운 튤립들이 식재되어 있는 연수구의 봄꽃 명소인데,
4월 중순부터 말까지 가볼 만한 연수구 핫플이기도 한 곳입니다.
물론 타 지역의 대규모 튤립축제들에 비하면 아기자기한 수준이지만,
한정된 공간 안에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튤립들을 식재해 놓고 잘 관리해 놓아서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가까운 동네에서 이렇게 비교적 한산하게 예쁜 꽃 보며 꽃놀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주말을 이용하여 승기천 튤립 꽃밭을 와보려고 했는데,
20일인 토요일에는 비가 많이 와서 못 왔고 방문한 날인 일요일21일도 전체적으로 우중충하고 흐린 날씨여서 살짝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튤립의 진득한 색상이 워낙 강렬하다 보니 날씨가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가운데에는 길도 만들어 놓아서 양옆에 튤립들이 가득한 곳으로 들어와서 사진도 찍으며 튤립을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벚꽃이 지면 4월 중순부터 색색깔의 다양한 봄꽃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데 대표적인 주자가 튤립이 아닐까 싶습니다.
튤립은 한 가지 색상만 있는 게 아니라 정말 여러 가지 쨍한 색상들로 있기 때문에 더욱 예쁜 것 같아요.
정말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주었던 승기천 튤립 꽃밭이었습니다.
승기천은 원래 자전거 타는 곳인데, 이날만큼은 자전거 타고 가던 분들도 잠시 내려 튤립과 함께 사진 찍으며 추억을 담아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튤립은 높이가 낮다 보니 함께 사진을 예쁘게 찍기 위해서는 자세를 낮추고 찍어야 합니다.
겸손함을 요구하는 꽃이에요^^
작고 아담한 공간 속에서도 이렇게 힐링하며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승기천 튤립 꽃밭 와서 느끼고 간 하루였습니다.
어디 멀리 못 간다면, 이렇게 가까운 도심에서 가족과 함께 꽃을 즐기는 것도 최고입니다.
떠나기가 무척 아쉬웠던 곳이었네요.
5월이 되려면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 있음에도 주변이 벌써 푸른 잎 돋아나고 초록으로 가득해서 여름이 온 것만 같았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이 되면 이제 또 대표적인 꽃이 있죠. 바로 장미!
5월에 가볼 만한 연수구 장미꽃 명소도 많이 있으니 다음 시간에는 5월 연수구 꽃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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