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의 현대적 느낌이 강렬한 미술관 피서! '민정기 아카이브전'
산수화의 현대적 느낌이 강렬한 미술관 피서
[민정기아카이브전]
2024 양평을 빛낸 작가전으로
8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예요.
<놓치지 못하는 풍경>의 부제답게
풍경 그림이 많아
자연 속에 있는 듯한 편안한 전시
정말 추천합니다😊
개막행사와 작가 대담회까지
6월 26일날 열렸는데
못 가서 아쉬웠어요...
아카이브(Acrhive)란?
아카이브는 ‘기록보관소’라는 뜻이에요.
중요한 자료를 오랫동안 안전하게 보관하고,
많은 사람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을 말해요.
민정기 작가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격변기를 관통하며
현대 회화의 큰 발자취를 남겼고,
계속해서 새로운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대표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세계는 크게
양평으로 이주하기 전과 후로 나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공간 구획 편의상
네 시기로 구분했다고 해요.
아카이브답게
작가님의 지난 날을 볼 수 있어서
좀 더 가깝게 볼 수 있는 매개체 같은
역할이 되는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1부/ 키치화, 도시와 역사를 담다(~1986)
양평 이주 이전까지
도시화 사회를 풍자한 작품을
많이 그린 시기라고 해요.
아무래도 시대적으로
잘못된 점이 많은 시기라….
그래도 이 시기에 꿋꿋이 그렸다는 것도
대단한 것 같아요.
저급한 미술을 뜻하는 키치화라 불렸는데
오늘날에는 대중의 삶과 바람을 담은
생활미술이라 평가된다고 하니
미술은 시대에 따라서 좋은 그림일 수도
나쁜 그림일 수도 있는
시대적 산물 같더라고요.
2부/ 양평 답사의 시작, 지도 같은 그림(1987~2001)
양평으로 와서 본격적으로 답사를 통한
자연을 생생히 담아내는 작업을 하셨다는데
20년도 더 된 작품인데도
현대적인 감성이 제대로 묻어나며
스웨그 넘치는 그림들이더라고요.
3부/ 물길 따라 발길 끝에(2002~2011)
3부에서는 신선놀음이 생각나는
산수화들이 많아서 제일 힐링 되는 곳으로
머물렀던 곳이에요.
분명 내가 아는 곳인데
이렇게도 표현될 수 있다는 것에
신기하기도 하고, 우리 지역의 풍경이라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어요.
4부/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2012~현재)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민정기 작가님은
37년 전에 그렸던 양평을,
변화된 지금의 모습으로 새롭게 그려내며
과거와 현재를 그림으로 이어주고 있어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과거에는 자연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들에 집중하고 있다고 해요.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동쪽에 있는 섬
독도를 동해의 아름다움을 감싸는
푸른 색채로 표현한
독도작품이 마음에 계속 남았어요.
꼭 해설이 아니더라도
그림을 자기식으로 느껴보며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으로
더운 여름 시원하게 환기되기를 바라요😄
참!!
입구 옆 작은 공간에서는
<테라스 조각전>도 열리고 있으니
함께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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