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걷기 좋은 길 27선' 중에 하나인

광바위 수변산책길은 해안을 따라 조성된 수변산책로와

그렇게 높지 않은 광바위산 숲길을 걷는 코스입니다.

수변산책길 구간은 무장애 나눔길로 조성되어

휠체어를 타고 산책이 가능합니다.

광바위 수변산책길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바로

한려수도입니다. 아름다운 통영 운하의

풍경과 함께 도심에서 쉽게 걸을 수 있어서

시민과 여행객이 많이 찾아오는 산책코스입니다.

광바위 수변산책길은 광바위 마을 출발 →

광바위 수변산책로 → 팔각정 → 남끝 등대 →

등산로 → 광바위 마을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왕복 2.6km이며,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대중교통은 341번(시외터미널 출발),

342번(무전동 출발)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수변산책길은 어디서든 바다가 보이지만

데크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바라보면 통영대교와

함께 코발트빛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수변산책길은 해안을 따라 폭 2m,

길이 약 1km 정도이며, 전구간이 데크와 포장길로

조성되어 있는 무장애 나눔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고, 체육시설을 비롯하여

곳곳에 쉼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광바위'라는 지명은 멀리서 보면 바위에서 반짝반짝

빛이 난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가을이 되면 수변산책길 화단에는

갯패랭이꽃과 해국이 만발하여 걷는 내내

황홀한 분위기에 도취됩니다.

수변산책길은 남끝 하얀색 사각등대에서 끝나고,

등대 위를 올라서면 광바위산 등산로와

둘레길(임도)과 연결됩니다. 언덕을 올라가면

사거리 이정표가 나오는데 광바위 마을 방향으로

내려서면 숲속 둘레길로 연결됩니다.

숲길은 임도로 평평하게 잘 정비된 길로 호젓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소나무가 많아서 청량하고

호흡이 편안해 집니다. 걷기운동은 심장마비를

예방하고, 스트레스 해소, 하체근육 발달,

뼈가 튼튼해지는 등 많은 신체기능이 향상됩니다.

숲길에서 간간히 만나는 들꽃들이 너무 아름답군요.

꽃이 고마운 것은 인간에게 정서적 안정과 심신을

치유해주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들꽃은 자연이 우리에게 선물한

아름다움과 힐링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을 감상하고 향기를 맡으며 걷는 산책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사계절 다양한 모습과 이야기가 있는

'통영시 걷기 좋은 길 27선' 꼭 한 번 걸어보세요.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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