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NS시민기자단 6기 고보연입니다.

주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일동 산116

오늘은 경기도 전통 사찰 제81호

<화림선원>에 다녀왔습니다.

이곳 화림선원은

일반적인 사찰과 다른 독특한 점이 있다면,

보통 사찰하면 산이나 도심 외곽 쪽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곳은 주택가 안에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접근성이 좋았는데요.

사찰 입구에서 올라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용화수

용화수 입구 근처에만 가도

물소리와 함께 시원함이 느껴졌습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약사유리광여래불.

2015년에 모신 것으로,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좌불이라 합니다.

전체 높이 10m로 국내 최대 크기라는 좌불

멀리서 보아도 그 웅장함에 압도되었는데요.

안내에 따라 신발을 벗고 들어가 가까이 보았습니다.

불교에서 약사여래불

중생들의 질병을 고쳐주는 부처

부처님상 옆으로 가족이나 지인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소원들이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약사여래불 옆쪽으로 오층 석탑이 보였고,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사찰을 걷다 보니

우물보호각 위, 새로 지어진 삼성각 뒤편으로

약수터가 보였는데요.

이곳 화림선원은 절 주변에 암벽에서 나오는

산골과 약수가 유명하다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웅전으로 향해보았습니다.

실은 이곳 화림선원은

안산시 계향산 자락에 위치해

고려시대 창건되었으며

중국으로 오가던 사신들이

머물던 곳이라 전해지는 곳으로,

본래의 사찰은 소실되고

1972년 용성스님이 대웅전 중수(重修)당시

장래 미륵불이 출현하는 곳을 ‘화림동산’이라 하여

그 뜻을 새기고자

‘약수암’을 ‘화림선원’이라고 바꾸었다 합니다.

지금의 대웅전은 1991년 지은 건물로

조희환 도편수가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화강석을

가구식 기단위에 원형초석을 놓고 두리기둥을 세우며

가운데에는 석가모니불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지장보살을, 오른쪽에는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나무 그늘 밑에서 낮잠을 자는 고양이,

약수터에서 들리는 졸졸졸 물소리,

바람에 함께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까지.

평화로움을 느끼던 <화림선원>.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전통 사찰이기에

한 번쯤 꼭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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