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케어서비스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을 넘은지 이미 오래전이고,

지금은 반려동물 못지않게

식물에 애정을 쏟고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심지어 '식집사'라는 용어까지 생기면서

반려식물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물에 대한 정보나 지식 없이

무작정 이쁘다고 샀다가 말려 죽이기도 하고,

때론 너무 물을 많이 주어 뿌리가 썩거나

이런저런 다양한 이유로 방치되는 식물이 많은데요.

이런 마음을 알았을까요!

찾아가는 반려식물 케어서비스

반려식물 클리닉 운영

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9월 9일부터 이미 시작이 되었고,

충훈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반려 식물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을 때

방문해 보았습니다.

안양시의 모든 동이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하는 건 아니고

올해는 먼저 9월부터 12월까지

지정된 장소에서 열리는데

흙 교체 등 식물 분갈이와 식물 생육 방법 및

병해충 상담을 해준다고 합니다.

동별 출장 일정 및 장소이니

집에서 관리를 제대로 못해 시들시들하거나

병충해를 입은 화분, 제때 분갈이를 못해

생육이 불안정한 식물들을 맡겨보시기 바라며

궁금한 점은 위생정책과 도시농업팀에 문의해 보세요~~~

충훈동 주민들이 지나가다

무슨 일인가 궁금해서 들리시는 분들도 계시고,

마침 시들시들하고 안쓰러운 반려식물을

어찌해야 하나 고민했다며

가지러 가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오늘 분갈이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안양시 생활개선회 회원분들이 준비하고 계시는데

모쪼록 그동안 힘들었을

식물들의 구원투수로 나서주셨습니다.

분갈이할 식물들이 놓여있는데

시들고, 잎들이 얼룩덜룩 점박이가 있는 아이들도 있고,

말라비틀어진 줄기며 다양한 이유로 나온 아이들이

다시 태어나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분갈이할 흙과 자갈,

영양제와 식물 관리제들도 가지고 나오셨고,

화분들도 크기가 다양해

이렇게 펼쳐놓고 분갈이를 하기도 하네요.

작은 식물들은 이렇게 테이블에서

병든 부분은 과감히 자르고 솎아내며

흙은 영양가 있는 흙으로 바꾸고,

물 빠짐 좋게 자갈도 깔아주는

새롭게 태어나는 시간입니다.

도시농업팀의 장희선 팀장이 분갈이도 직접 하고

잎들도 숨을 쉬어야 한다며 먼지도 닦아주고

영양제도 뿌려주고 화룡점정으로

마지막에 빨간 무당벌레 모양의 작은 소품까지...

언 듯 봐서는 진짜인 줄 알았답니다.

진딧물의 천적이 무당벌레라고 하는데...

모방 전략

진딧물이 모형을 실제 무당벌레로 착각해 도망가거나

행동을 바꾸는 현상

이런 효과가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답니다.

병든 잎이나 줄기를 잘라내고,

영양분도 보충하며 분갈이를 마치고

다시 돌아갈 반려 식물들이 주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리적 안정감과 더불어 공기 정화 및 실내 인테리어 효과

반려 식물을 기르며 유대감을 형성시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반려 식물 클리닉

초보 식집사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더 많은 동으로 확대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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