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들의 지식공유 네트워크 TED! 고양시 상륙!

한 눈으로 보는 TEDx고양 후기!

1984년부터 시작된 전 세계 전문가들과 세계시민들의

지식공유 네트워크 TED가, 2024년 6월 15일 토요일

2시부터 저녁 7시까지 고양시 새라새극장에서 ESG를

주제로 다양한 시민연사를 모시고 TEDx고양 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습니다.

1번. <지속가능한 도시환경를 위한 도시디자인>

이제선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최근 세계 도시공간 설계의 트랜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주로 설명해주셨는데

1) 자연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2) 삶의 공동체 회복

3) 공공공간이 풍부한 도시만들기

4) 전연령세대가 공유하는 도시만들기

를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들려주며

아래와 같은 말로 마무리를 해주셨습니다.

지속가능성은 과거의 것을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까지

변함없이 답습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것은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지구라는 환경에 잠시 머물다가 지구의 토양으로 돌아갑니다.

우리가 머무는 동안 지구의 환경과 자연에 최대한 덜 영향을 미쳐야 합니다.

도시디자인은 이런 커다란 목적을 기반으로 우리의 현세대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다음세대의 안녕을 돌보아야 하는 게 책무라 생각합니다.

2번. <우리가 살아야 할 곳, 지구> 이정모 강연자, 저술가, 방송인

내가 없는 지구, 사람들이 없는 지구, 생명이 없는 지구가 무슨 의미일까요?

사람들이 지구를 망치는 건 사실이지만 힘을 합쳐 지구를 살려내면 되지 않을까요?

멸종이 슬픈 일만은 아닙니다. 멸종이 있기에 새로운 종이 탄생할 수 있었고, 멸종이라는 프로세스는 지구역사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멸종의 역사가 곧 지구의 역사라며 본인은 공룡을 정말 좋아하지만, 공룡이란 같이 살고 싶진 않습니다.

이제는 지구가 걱정되서가 아니라, 다양한 생명체가

걱정되서가 아니라, 지구는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우리가 생존을 위해 지구를

돌봐야 한다며 강연을 마무리해 주셨습니다.

3번. <탄소중립사회로의 안전한 전환>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장

지구에서 인간이 극단적인 상황과 파국을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구평균온도 1.5씨 내에서 안정화시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며, 탄소중립을 선언한

국가가 150여개국가 된 상태에서 80억인구가 경제활동 및 생산소비활동을 하면서 탄소배출 0의 지구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와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아! 혹시 개인의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어느 정도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지, 탄소배출 계산기가 있으니 이 기회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점검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5°C 계산기

탄소배출량을 점검해보고 행동에 나서는 첫걸음을 내딛어보세요.

15lifestyle.or.kr

4번. <아름다움은 어떻게 우리를 변화시키나?> 황윤 영화감독 <수라>

황윤 감독은 수라는 한식당에 대한 영화가 아니고, 만경강과 동진강이 흐르는 수라갯벌에 대한 영화라는 소개로 청중들의 웃음을 이끌며 강연을 시작하였습니다.

새만금사업은 1991년부터 34킬로에 해당하는 방조제를

만들어 갯벌을 메우는 사업으로 세계최대 규모의 갯벌을 훼손하는 일이자 어마무시한 생물 다양성을 죽이는 일이며

동시에 지금까지도 끝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는

간척사업이라 설명하였습니다.

나는 포기할 수 없었다. 그들은 연약한 듯 보이지만

강인했고

나는 그들로 하여금 힘을 얻었다. 눈이 펑펑오는

어느 겨울날

카메라를 들고 혼자 수라에 갔다. (중략)

나는 깨달았다. 내가 수라를 살리고 지키는 게 아니라

수라가 나를 살리고 지키고 있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