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트렌드 키워드 총정리 1탄(옴니보어, 아보하, 토핑경제, 페이스 테크, 무해력)

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분석하여 매년 새로운 소비 경향과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제시하는 ‘트렌드 코리아’가 2025년 트렌드 키워드 열 가지를 공개했습니다.

오늘은 <트렌드 코리아 2025>(김난도 저)에서 소개한 열 가지의 키워드 중 다섯 개의 키워드를 살펴보려 하는데요! 함께 만나볼까요?

2025년 트렌드 키워드 총정리

옴니보어(Onmivore)

자신이 속한 집단의 전형적인 소비를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소비 경향.

옴니보어는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가 아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신만의 스타일과 가치관에 맞는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소셜 미디어와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폭넓은 정보 속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보고 듣고 사용하게 되면서 더 개별화된 경험과 취향에 맞는 소비를 중시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정형화된 마케팅보다 개인의 취향에 맞춘 접근이 필요합니다.

아보하(Aboha)

‘아주 보통의 하루’를 줄인 말로 특별한 일이 없어도 평범한 하루에 만족하며, 작은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 삶의 태도

아보하는 행복은 경쟁에서 이기거나 어딘가에 도달해야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것이 아닌 우리의 일상 속에 숨어있고 늘 함께하고 있다는 삶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아주 보통이고 평범한 오늘을 열심히 살아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여기는 것이 의미있고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토핑경제(Toping Economy)

본품에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토핑을 더하는 소비 방식

꾸준히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마라탕’부터 최근 핫해진 ‘요아정’의 큰 특징이 있다면 바로 내가 원하는 토핑을 골라 넣을 수 있다는 것이죠. 토핑경제는 본품에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살려 다양한 ‘토핑’들을 추가하는 소비 방식을 뜻하는데요, 이러한 토핑경제의 흐름은 음식 뿐만 아니라 패션과 여행, 콘텐츠까지 확장되고 있어 이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페이스 테크(Face Tech)

기술이 인간의 얼굴을 인식하여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

페이스 테크는 휴대전화 잠금화면이나 비밀번호 대신으로 쓰이고 있는 얼굴 인식 기능이 더욱 확장되어 표정 인식 등을 통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얼굴 인식은 이제 고객의 신원을 바로 확인하고 그 사람의 취향이나 선호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는데요, 페이스 테크가 소비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지만, 기술적인 안전망 강화와 데이터 보호에 대한 과제 해결도 중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무해력(Power of Harmlessness)

자극적인 콘텐츠보다 작고 귀여우며 해롭지 않은 ‘무해한 것’이 주는 힘

요즘은 자극적이고 억지스러운 콘텐츠 대신 귀엽고 순하며 해롭지 않은 콘텐츠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 외에 자극적인 콘텐츠가 주는 피로도가 더해져 ‘무해한 것’을 찾는 경향이 늘어났는데요, 삶에 작은 위안과 편안함을 주는 존재들이 점점 더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