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예술촌, 제26회 아름다운 의령전 연말까지 개최~~
8개 전시실에서 85명의 작가가 참여해 110여 점 작품 선보여...
의령군 블로그 기자 김해록
은행나무의 싱싱한 잎새가 진 노란색으로 곱게 물들면서 스산한 바람에도 한 잎, 두 잎 떨어져 내리는 이 계절에 쌀쌀한 바람이 새삼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 저녁, 이제 겨울이 멀지 않음을 느껴지는데요. 아직도 가을을 느껴보지 못하신 분들 많이 계신 텐데요. 의령에서 가을 미술, 시화 작품 등을 감상하면서 주변 산책로를 걸으며 아주 멋진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각양각색의 나뭇잎들이 예쁘게 물들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에 딱 좋은 의령 예술촌의 주변 풍경과 함께할 수 있는 제26회 아름다운 의령전은 지난달 26일부터 12월 말까지 열리는데요. 6개의 전시실에서 85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11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답니다.
제1전시실에서는 사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의령예술촌 사진작가 회원전으로 열고 있는데요. 강순태 작가의 ‘예술촌의 가을’ 작품과 권진우 작가의 ‘해 뜰 날’ 작품 등 9명의 사진 분과 회원들이 참여해 10여 점의 사진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더라고요.~^^
공예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제2전시실에서는 정경석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전시 작품에는 ‘달 항아리’, ‘풍경’, ‘조형 변형 설치’ 작품 등 15점의 공예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제2전시실의 정경석 개인전은 11월 29일까지이며, 이어서 강향자 작가의 개인전이 열려 바느질 공예 작품인 ‘부귀’, ‘여심’, ‘가을이 오늘 길목’ 등 12점의 전시가 이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서양화 분과 13명의 회원전이 열리고 있는 제3전시실에는 권순마 작가의 ‘LOTUS’ 작품과 김광중 작가의 ‘대지의 아침’, 김영희 작가의 ‘자작나무’, 성남희 작가의 ‘GOOD LUCK’, 신지원 작가의 ‘비욘드’, 이소정 작가의 ‘Ourselves or myself’ 등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답니다.
제4전시실에서는 한국화 분과 회원 11명이 참여해 11점의 한국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강혜옥 작가의 ‘동백’ 작품과 김원자 작가의 ‘열정’, 조순미 작가의 ‘의령의 봄’, 김영숙 작가의 ‘해바라기’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더군요.
서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제5전시실에서는 12명의 서각 작가들이 12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전시 작품에는 강상훈 작가의 ‘반야심경’, 이강석 ‘창조 20230815’ 작품, 양각으로 새긴 강경두 작가의 ‘동행’, 음각으로 새긴 강남숙 작가의 ‘행불무득’ 작품 등 작가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더라고요.
전시장 통로 벽면과 제6전시실에서는 의령문인 협회 회원 초대전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곽향련 의령문인 협회 회장의 ‘그믐달’ 시화와 한삼수 회원의 ‘깜짝 선물’ 등과 윤재환, 이광두, 주향숙 시인 등의 시화 작품 15점이 전시되어 글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향취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별 전시실인 수박과 멜론 전시실에도 제22회 사생대회 작품 11점과 제16회 사진촬영대회 입상작 작품 12점도 함께 전시되고 있어 함께 둘러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전시실의 전시 작품 감상과 함께 의령 예술촌 정원까지 산책하시면 아름다운 가을 추억 쌓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의령 예술촌>
* 주소 ; 경남 의령군 궁류면 벽계로 16-32
* 전화 ; 055-572-0104
* 정기 휴일 ; 매주 월, 화요일
* 전시장 운영 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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