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화합의 마당 '2024 중리동 시월愛(애) 축제'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화합의 마당 '2024 중리동 시월愛(애) 축제'
지난 10월 26일, 대전 대덕구 중리동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시월愛(애) 축제가 중리행복길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주민 화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중리동의 대표 마을 축제입니다. 낮에는 주민 화합을 위한 시월애 축제가, 밤에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빛축제가 열렸습니다. 저는 오후에 열린 시월애 축제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현장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공연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다양한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어린이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울러 기타를 메고 악보를 보며 노래를 준비하는 주민들의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경품 추첨 시간입니다. 많은 사람이 추첨 번호를 들고 긴장된 표정으로 행운의 순간을 기다렸고, 당첨자에게는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아쉽게도 당첨되지 못한 사람들 역시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아쉬운 마음을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축제장은 다양한 체험 부스와 홍보 부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은 각양각색의 체험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아내와 저는 프리마켓에서 샤인머스캣을 구매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바로 맛보았는데 신선한 과일의 맛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홍보 부스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과 저탄소 생활을 장려하는 캠페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점이 돋보였고, 주민들은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체험 부스에서는 타로 상담과 어반스케치 부스가 특히 인기를 끌었습니다.
방문객들은 타로 부스에서 재미있는 미래 예측을 받아보거나, 어반스케치 부스에서 일상의 풍경을 그림으로 남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축제의 마지막은 민요 공연으로 장식되었습니다. 전통 음악의 흥겨운 멜로디가 축제장을 가득 채우며 주민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날 축제 현장은 축제 동안 안전을 위해 교통이 통제되었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 덕분에 혼잡함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밤에 예정된 빛축제를 위해 미리 설치된 전구들이 저녁이 되면 화려하게 불을 밝힐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개인적인 일정으로 빛축제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전구로 꾸며진 아름다운 야경을 상상하며 잠시 머릿속에 담아두었습니다.
시월愛(애) 축제는 중리동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내년에는 개인적인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밤까지 즐길 기회를 기대하며 중리동의 활기찬 모습을 다시 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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