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1040에 위치하고 있는

고암근린공원을 다녀왔습니다.

고암근린공원 근처에 갔을 때 그냥 공원이네~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자세히 둘러보면 홍성 이색 명소입니다.

고암근린공원은 홍성군이 백제,통일신라,고려를 거쳐

조선시대 홍주목에 5군 14현을 두었고, 고종 32년(1895)에 홍주부로 개칭하여

현재의 경기도 평택 이남에서 서천군까지 22군을 관할하는 관찰사가 임명되던 고장으로

그 역사성을 기념하기 위하여 고암근린공원을 조성하면서

이곳에 문양도를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멀리서 봐도 무언가 번쩍이는 것이 보였습니다.

크랙 모자이크 타일로 구성된 12개의 상징열주는 홍성의 힘찬도약과 비상을 품고 있다고 합니다.

푸른색 계열은 홍성 서부지역의 푸른 바다를 상징하고

붉은색 계열은 홍성군이 배출한 미술계의 거장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혼을 상징하고 있다고 해요.

바닥의 그림타일은 홍성이 품고 있는 서해안의 일렁이는 파도를 모티브로

홍성의 밝은 미래의 발전 의지를 경쾌한 분위기로 추상화하여

도예벽화 기법으로 연출하였다고 해요.

홍성 고암근린공원 바닥을 보시면 정말 특이합니다.

이제까지 이런 공원은 없었기에 홍성 이색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르면 몰랐지.. 알고 보면 참으로 신기하답니다.

도예 벽화 기법으로 연출을 했다니

그저 밟고 지나가는 자리에도 예술혼을 불어 넣었어요.

그리고 또 이색적인 것이 있습니다.

바닥에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벽면에 타일로 벽화처럼 붙여 놓은 것들은 봤지만

홍성 고암근린공원에는 바닥에 이렇게 있습니다.

그림타일은 홍주천년의 역사를 상징하기 위하여

홍성군민 1,000명이 그린 작품 1,000개를 그림타일로 만들어

바닥에 장식하였습니다.

1,000개의 작품이 상징하는 것은

과거 찬란했던 홍주천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기반을 발판 삼아 미래 홍성의 힘찬 도약을

희망하는 의미와 참여 군민들의

'천년의 꿈, 천년의 미래'가 담겨 있다고 해요.

다른 공원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바닥 타일입니다.

그리고 보통 다른 공원들처럼 군민들의 휴식공간입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커다란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곳곳에 벤치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다양한 스타일의 벤치들이 있으며, 운동기구도 있어요.

주위에는 자동차들이 다니는 도로인데

이 공간만 본다면 도심과 동떨어진 느낌이 듭니다.

완연한 봄을 맞이해서 온통 초록으로 물든 나무들이

눈을 정화시켜주고 쉬어가라고 있는 벤치가

무언가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홍성 이색 명소 고암근린공원

홍성 군민 천명이 그린 작품을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는

이색 공원이니 근처 오시면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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