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 오서산 벚꽃길을 아시나요?

주소상으로는 홍성이고 기차역으로 따지면

홍성역에서 한 정거장 더 가면 있는 광천역 주변에 있습니다.

물론 광천역도 주소상으로는 홍성입니다.

우리가 찾아간 날 이미 벚꽃엔딩이었기에

지금 찾아가면 바람에 떨어지는 벚꽃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올해 놓쳤다면 내년을 기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벚꽃이 얼마나 예쁜지 사진으로나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승용차로 먼저 드라이브하면서 차 안에서 확인을 한 다음

예쁘게 다가오는 벚꽃이 있으면 차를 멈추고 사진을 담았습니다.

광천역에서 승용차로 가면 5분도 안 걸립니다.

“아이러브 광천” 광천역 바로 옆에는 광천김과 새우젓으로 유명한 광천시장도 있어서

우리 가족도 매년 김장하기 전에는 여기서 새우젓도 구입하고 광천김을 함께 구입했지요.

워낙 유명해서 새우젓과 광천김 축제까지 하니 기회가 된다면 함께 들려도 좋을 겁니다.

벚꽃 축제까지는 아니더라도

2025년 제3회 “벚꽃과 함께하는 주민 건강걷기대회”가 4월 12일에 있었습니다.

그럼 먼저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면서 구경해 볼까요!

이렇게 예쁜데 차도 많이 다니지 않고 사람들도 별로 없습니다.

주말에는 많이 오겠지만 우리가 찾아간 날은 평일이라 좋았습니다.

벚꽃길 길이는 2km 정도 거리입니다.

차를 타고 가면 순식간이라 우리는 오서산 자연휴양림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차로 왕복하면서 구경했습니다.

걸어서 가도 되는 코스이니 시간이 많다면 산책을 여유 있게 즐기면 더 좋을 겁니다.

오서산 벚꽃길 옆으로는 작은 천이 흐르고 초록 초록한 것이 보이는 것을 보면

봄소식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봄 편지를 선물받은 것처럼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기서 얼마나 많은 사진을 담았는지 모릅니다.

마침 사람도 별로 없어서 우리만의 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잠시 멈춰 섰습니다.

쉼터가 있어서 잠시 쉬면서 사진도 담고, 바람을 느끼고 힐링 타임을 가졌습니다.

여행지에서 이런 여유는 힐링 그 자체입니다.

너무 예쁜 곳이라 우리가 사진을 안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유독 여기 벚꽃 나무가 크고 풍성해서 더 좋았습니다.

벚꽃나무를 배경으로 서서 담기도 하고, 앉아서 담기도 하면서 정말 많은 사진을 담았습니다.

그중에서 몇 장만 보여드립니다.

바로 옆에는 개천이 흐르고 있어서 감성 사진도 담았습니다.

초록 초록이 배경이 되어주니 더 예쁘게 다가옵니다.

벚꽃 보러 갔다가 문득 떠오르는 사람이 있나요?

그러면 추억이 새로 생긴 겁니다.

물 위에 반영이 되는 벚꽃은 저도 떠오르는 추억이 있습니다.

푸른 봄이 당도하여 하얀 벚꽃이 떨어지는 따뜻했던 날 하릴없이 벚꽃길을 걸었지요.

그 벚꽃들이 지금의 벚꽃과 같은 벚꽃이 아니더라도 내내 그립네요.

오서산의 벚꽃은 어느새 3년째 찾고 있습니다.

벚꽃을 뒤로하고 개천 한가운데는 고고한 학 한 마리가 보입니다.

학처럼 보이지만 커다란 두루미입니다.

길에는 벚꽃나무가 일렬로 줄을 서 있고, 개천 쪽으로는 수양버들 벚꽃도 있습니다.

새하얀 꽃잎 사이로 살랑이는 바람에 좋았던 봄날입니다.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오서산 벚꽃나무길에서 담은 인증 사진입니다.

벚꽃을 승용차로 드라이브하면서 보고 싶다면

오서산 벚꽃길을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올해 놓쳤다면 내년을 기약해도 좋을 겁니다.

※ 본 포스팅의 사진은 2025년 4월 9일에 촬영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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