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원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마을 선수권 대회’

*우측 이미지 출처: 대덕문화원

대덕문화원에서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윷놀이 마을 선수권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은 일 년 중 달이 가장 크고 밝은 날로, 예로부터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다양한 풍습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풍습으로는 오곡밥과 나물을 먹으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부럼을 깨며 액운을 쫓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달맞이와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가 있답니다.

대덕문화원은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매년 정월대보름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윷놀이 대회를 중심으로 풍물 공연, 민속놀이 체험, 음식 나눔 행사 등을 함께 진행하여 대보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무척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행사장에는 윷놀이 대회에 참가하는 분들 외에도 많은 구민들이 자리를 빛내주어 뜨거운 열기를 더했습니다.

본격적인 윷놀이 대회에 앞서,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풍물 공연이 진행되었고, 윷놀이 대회 규칙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번 윷놀이 대회는 사전 접수를 통해 총 32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4인 1팀으로 구성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상금과 상품도 푸짐하게 준비되었는데요. 참가자들은 전략을 짜고, 윷가락을 힘차게 던지며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경기장에서는 "도야", "윷이다", "모 나왔다"라는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으며, 예상치 못한 결과에 아쉬운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준결승과 결승전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지며, 주변에서 지켜보는 주민들의 손에도 땀을 쥐게 했습니다.

접전 끝에 우승한 우승팀에게는 3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20만 원, 3위 팀에게는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습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어 윷놀이 대회를 즐긴 모두가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대보름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전통 민속놀이와 음식 나눔입니다. 고소한 부침개 냄새가 행사장을 가득 채우며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행사장 한 편에서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알록달록한 제기를 만들며 즐겁게 지냈고, 이를 지켜보는 어른들 역시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는 의미로 부럼 나눔 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액운을 쫓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음식 나눔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넘어, 함께 나누는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대덕문화원에서 열린 윷놀이 대회는 신나는 윷놀이와 함께 지역 주민 간의 따뜻한 소통과 전통문화의 계승이라는 의미를 더한 특별한 자리였습니다.

윷놀이 대회에서 나눈 따뜻한 웃음과 소중한 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며, 올 한 해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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