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서포터즈 8기 최승희 -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서행길 3코스,

"유유자적 즐기는 앙재천"길을 걸어보았어요.

깊어가는 가을의 멋을 느끼고 싶어서

서행길 3코스가 시작되는 우면교가 있는 kt삼거리에서 버스를 내리자 노란 가로수길이 맞아주어서

반하지않을 수가 없었어요.

근사한 길을 보니 방금 읽고 덮은 책에 나온

"모든 생이 감동이다" 라는 문구가 떠오르네요.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코스별로 지도가 상세히 나오는 <서초스마트시티> 앱을 사용해보세요.

서행길은 코스가 시작되는 곳마다

서행길 표지판이 친절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안내를 따라가면서 걸어보시면 쉽답니다😊

저는 서행길 3코스를 우면교에서 시작해보았는데요.

서초에 이렇게 호젓이 걷기 좋은 길이 있다는 걸

여태 몰랐네요

늦게 발견한 것이 아쉬울만큼 정말 멋진 길이 펼쳐졌어요

길목마다 서행길 표지판이 있어 길안내를 잘 해주어서

초행길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흐드러지게 펼쳐지는 코스모스가 물결치는 들판도 만났는데요

한폭의 그림과 같이 가을의 정취를 더해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서행길 3코스는 연두색으로 되어있는 숲길입니다.

우면교에서 시작하여 걸어서

상천교를 지나서 오솔길같은 좁은 숲길이 펼쳐지는 낭만적인 길입니다.

붉노랗게 물든 단풍잎을 감상하며 떨어진 낙엽을 밝으며 걷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사색에 잠기기에 좋고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조금 걷다보니 여의천을 만나게 되는데요

숲길을 걷다가 만나는 여의천을 사이에 두고

양옆으로 사랑스런 오솔길이 쭉 있는데

멋진 가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여의천 산책길에 서울 도심의 공기를 맑게 해주기 위해 조성된 <포시에스 숲>도 있고요

인피니티 남우현을 사랑하는 중국 팬들이 만든 숲도 있네요.

매헌시민의 숲을 끼고 둘레길에 러닝을 나온 청년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도 보이고

나무 벤치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바둑을 두시는 어른들의 한가로운 모습도 보입니다.

매헌시민의 숲은 특히나 예쁘게 단풍이 든 멋진 풍경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윤봉길 기념관도 보이고

가을단풍을 즐기러 나와서 풍경을 사진에 담고 있는 분들이 보였습니다 .

매헌 시민의 숲길을 따라 걷다보니 여의천에서 영동1교가 있는 양재천 근린공원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

양재천은 다채로운 꽃들과 넘실대는 억새밭이

물결치듯 펼쳐졌어요

맑은 물이 흐르는 양재천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나와 있었습니다.

수변무대와 칸트의 산책길과 칸트 동상이 있는 데크에는 가족과 친구와 애완동물까지 산책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주말에는 살롱인양재 마켓이 열리기도 하고

넓은 잔디밭에는 소풍나온 분들이여유로운 오후 한때를

즐기고 있는 평회로운 풍경입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애완동물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영동2교에서 나와서 횃불공원을 향해 걸으며 양재천변에 있는 카페에서 쉬다가 공원에 다다르니

어느새 저녁이 다되어 어두워졌네요

공원을 지나 조금 가면

말죽거리 근린공원으로 가는 등산길 안내도가 있어요.

말죽거리 근린공원 안내를 따라 등산로로 걸어서 나오면

서초문화예술회관 뒤쪽에서

음악산책길을 만나게 됩니다.

말죽거리 근린공원에서 서초 IC까지가 3코스 입니다.

다채로운 숲길을 걸으며 가을의 향기를 만끽한

즐거운 서행길 3코스였습니다.

그냥 보내기에는 아쉬운 계절 가을날,

단풍나무 숲길을 걷고 맑은 앙재천에서 넘실대는 가을 꽃들을 보며 깊어가는 가을의 멋을 즐길수 있는

서행길 3코스 추천드립니다!


💚서행길 3코스💚

서초IC - 말죽거리근린공원 - 횃불공원 - 영동2교 - 수변무대 - 영동1교 - 매헌시민의숲 - 우면교 - 양재천 상류

💚서행길 3-1코스💚

서초IC - 말죽거리근린공원 - 횃불공원 - 영동2교 - 영동1교 - 우면교 - 양재천상류

💚서행길 3-2코스💚

서초IC - 말죽거리근린공원 - 횃불공원 - 영동2교 - 영동1교 - 매헌시민의숲 끝 - 내곡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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