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복합예술공간 다다 기획전시 "추억" 박정진 개인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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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느낌이 골목골목 느껴지며

옛 시장의 구수한 맛도 풍겨오는

평택시 서부 쪽 마을 안중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감상터로의 미술 여행 떠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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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1일에

복합문화예술 공간 다다 기획전시회 박정진 화가님의 작품을 보러 갔다 온 소감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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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복합예술공간 다다를 소개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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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예술공간 다다(다 같이 다 함께)는

2022년 평택시문화재단 생활문화 거점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생활문화 예술인들의 교류 및 협업을 위한 공유공간으로 조성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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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는 다양한 장르의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생활문화 예술인들 간의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공간,

그리고 다다를 방문하는 주민들과 이웃들에게는 잠시 쉬었다 가는

편안한 사랑방 같은 쉼터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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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다에서는 서로의 소소한 취미를 나누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함께 공감하며

생활문화 예술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들과 같이

일상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활밀착형 문화 거점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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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da 기획전시 - 박정진 전 (2024)

• 문화 예술 모임 : 다시배움 - 오디오 극단 6기 (2023)

• 소사벌 미술 대전 -입선 (2010)

• 미술 심리 치료 과정 수료 - 박승숙 밝은 미술치료 작업실

(2008~2010)

•국제 대학교 -도예 전공 졸업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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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다다 전시회장을 들어가자

반갑게 맞아 주신 박정진 화가님은

작품 발표에 대한 소감을 여쭈어보자, 말씀을 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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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소중한 기회가 주어져 이번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습작을 포함하여 개인적으로 작업을 해왔지만

제 작업의 결과물이 이렇게 대중과 만나게 되어

사실 무척 긴장되고 동시에 많은 설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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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작품은 '추억'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보다 큰 틀에서 보면 과거의 기억과 그 기억들로 이루어진 현재의 자신,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수용하고 극복하여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제 이야기입니다.

과거의 잊고 싶은 기억들, 지우고 싶어도 지워지지 않고 이제는 내 자신이 되어버린 기억들,

너무나도 행복하고 찬란해서 그 순간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기억들 모두를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빚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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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1. 큐브 <화가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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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각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화가의 시선에서 투영된 작품으로 감상해 보기로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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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희로애락이 있으니 전지적 관람자 시점에서

즐거움, 화남, 슬픔, 즐거움으로 나눠 감상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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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작품은 '큐브'라는 제목이 붙었는데요.

작가 자신이 '추억'이라는 카테로니에서 "즐거움"의 순간이지 않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큐브를 갖고 노는 어린아이의 마음속에 빨강, 노랑, 파랑 대비를 이루고

이들을 섞은 보라와 살색 분홍색으로 다양한 마음속의 행복한 마음들이 표현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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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2. 큐브 <화가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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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작품은 "퍼즐"이라는 추억이었답니다.

큐브가 원색에 가까운 물감을 사용했다면

퍼즐은 하얀 물감이 섞인 느낌으로

이 또한 작가의 퍼즐 맞추기 놀이 같은 "즐거움"의 추억이지 않을까?

생각해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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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3. 향기 <화가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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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작품에는 직선만 있었던 공간에

노란 햇살이 떠오르는 이미지와

그 속에 분홍빛이 감도는 것을 엿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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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새로운 일이든 새로운 사랑이든 추억 속의 아름다운 순간이 투영된 그림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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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4. 설레임 < 화가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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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작품은 향기에서 해로 표현되었던 노란색 태양이 하늘 높이 올라와 있고

지평선은 연둣빛으로 채색되어 사랑이나 희망적인 일들을 시작하는 봄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즐거운 설렘"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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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5. 회상 < 화가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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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작품 속에는 짙푸른 바닷가의 파도가 일렁이고

구름이 무성한 여름 하늘에 해님은 보이지 않고

<회상>이라는 제목으로 그림이 그려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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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란 지나간 일을 반추하고 차분하게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의미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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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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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6. 기억 <화가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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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작품은 <기억> 한낮의 호기로운 바닷가의 풍경은 해 대신 달이 떠오르고

밤 풍경이 참 아름다운 그림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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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란 비슷한 분위기로

따스한 밤의 추억을 떠올리는 장면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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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7. 첫사랑 < 화가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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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작품은 추억 속 가장 아름다운 기억일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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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첫사랑이라는 제목에 어울리게 핑크빛 노을이 감도는 바닷가의 풍경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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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눈에 노란빛은 첫사랑의 감정 색깔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누군가에게나 첫사랑은 색깔로 감히 표현하자면

연둣빛 같기도 핑크빛 같기도 노란빛 같기도 한 설레는 감정이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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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8. 키스 <화가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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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작품은 <키스>라는 작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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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라는 작품도 있고

프란치스코 하예즈의 <키스>라는 작품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작품인데

박정진 화가님의 키스 속 그림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몽환적인 노을 같은 풍경으로 표현되었답니다.

붉은빛 하얀빛 노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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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었을 아름다운 첫 키스의 추억!을 반추하게 되는 그림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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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9. 추억 < 화가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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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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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과 노란빛 추억 속 사진에 등장하는

생애 중요한 4명의 친구,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의 색깔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는 그림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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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끊임없는 추억의 연속이듯이

한 장면 한 장면 소중하게 만들어 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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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10. 자연농원 < 화가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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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 작품은 <자연농원>으로 바다 수평선 위의 구름이 여러 가지 빛깔로 채색되어 있었답니다.

추억 속 연인이나 친구 그리고 가족들과의 희로애락이 구름 속에 표현된 것 같은데요.

참 재미있는 구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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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진 화가의 그림은

주로 수평선 바다와 해와 달 구름과 같은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색채 조합을 이루어 표현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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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11. 크리스마스 <화가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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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작품은 감상자로서 제목을 붙여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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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연하장을 보내던 카드 이미지와도 참 비슷해 보였답니다.

따스한 느낌 밤하늘의 수놓은 순록 마차가 인상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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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 복합문화예술 공간에서의 박정진 화가님의 전시 작품들을 둘러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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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일상을 잊고 마음속에 간직한 어린 시절과

소중한 첫사랑 사랑하는 친구, 가족들과의 추억을 반추해 보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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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작품을 둘러보면서

화가님의 개인전과 같은 생활 속 시민 예술 작가들의 작품들을

큰 미술관을 찾아가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쉽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났다는 것이

참 좋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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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작품으로 함께 전시된 작품은 박지문 도예가의 도예작품을 하얀색 백자기의 기품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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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12. PERS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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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박으로 새겨진 코, 입술 등의 남녀 얼굴 형상들이 독특하게 표현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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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라는 제목을 보아 야누스적인 면을 가진 현대인들을 상징한 도예작품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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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가면극에서 배우들이 벗었다 썼던 가면을 일컫는 페르소나는

심리학적으로 사회에서 요구하는 도덕과 질서, 의무 등을 따르며

자신의 본성을 감추거나 다스리는 행위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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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도예가 박지문님은 본질의 자아와 페르소나로 감춰진 자신의 모습을 찾는 노력을 갈구하는 작품이지 않았나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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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진 화가의 작품 전시회는 일상을 벗어나

작은 공간 다다에서 "쉼"을 느끼게 해주는 전시회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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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힐링과 사색의 시간을 선물해 주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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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문화예술이 안중이라는 서부 지역 옛 시장터에 자리 잡은 것도

고무적인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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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도예작품은 전지적 관찰자 시점에서

느껴지는 것들을 포스팅하여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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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 복합예술공간의 다다의 다음 전시 및 행사는

생활문화 거점사업 시니어 분야로 기획 조아라, 감독 이형범님의 진행으로 이루어지는

재밌는 행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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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청춘레시피- 동행

그림책 향유, 푸드아트, 맛있는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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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를 대상으로 했던 기존의 그림책 읽기를

어른으로 확대하여 동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향유하며

그 감상 느낌을 멋진 문화예술작품인 푸드아트로 전시하고

맛있는 요리도 함께하는 행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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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우리 동네의 어르신분들께서 신청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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