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청년마을의 특별한 벼룩시장! 「철부지 프리마켓」 참여후기
2024년 5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원동 역전시장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원동청년마을의 특별한 벼룩시장 '철부지 프리마켓'이 열렸습니다.
원동 철공소길에 자리 잡은 원동청년마을 ‘철부지들’은 원동 철공소길을 살리고 지역 문화예술 창작자들의 꿈을 펼치기 위해 모인 청년들의 공동체인데요. 지역 상생, 시장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프리마켓을 개최하였습니다.
철부지 프리마켓은 10월까지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달마다 새로운 주제로 진행됩니다. 5월 주제는 ‘청년이 비상하는 원동의 스프링‘이라고 합니다.
행사 시작시간이 되자마자 철부지 본부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철이나 물품 기부 시 솜사탕 만들기 체험권 증정 또는 다육이 증정 행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전 참여 신청을 통해 공지가 나갔던 부분이라 많은 분이 기부 물품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 또한 기부와 후원으로 운영되었는데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포토존도 예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역시나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공연장 앞에는 쉼터도 마련해 두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버스킹 공연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고요.
대전 동구 청년공간 동구동락 등 타 청년 기관에서도 함께 참여하여 푸짐한 선물도 나눠주셨습니다.
프리마켓 상품이나 체험도 특정 연령대에 집중되지 않고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것들로 준비되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철부지 프리마켓 행사 덕분에 간만에 원동 철공소길에 왁자지껄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또 체험과 벼룩시장 뿐 아니라 철부지 3종 경기도 진행했는데요. 상품도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철부지 3종 경기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쇠 굴리기, 철 다트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가 많아 팀을 나눠 운영했고요.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특히 철을 이용한 쇠 굴리기와 철 다트는 행사 취지와도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벌써 다음 철부지 프리마켓 일정이 기다려질 정도로 행사가 끝나가는 게 아쉬웠습니다. 이번에 입소문 제대로 나서 다음 달에는 더 많은 방문객이 다녀갈 듯합니다.
5월에 미처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이 계시다면, 6월에는 더 푸짐하게 준비해서 온다고 하니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쓰지 않는 철이나 물건들도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기부도 하면 좋겠습니다.
조은정 ㅣ 제2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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