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실내 볼거리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외솔기념관

안녕하세요.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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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조금씩 따뜻해지는 듯하지만 여전히 차가운 공기가 느껴지는 요즘, 울산에서 즐길 수 있는 실내 볼거리를 찾아보다가 울산광역시 중구 병영에 위치한 외솔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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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기념관은 외솔 최현배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전시공간인데요.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딱 좋을 것 같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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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기념관 소개 드리기 전에 먼저 외솔 최현배 선생에 대해 소개 드리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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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목숨, 외솔 최현배 선생은 한글 연구와 보급에 평생을 헌신한 국어학자이자 독립운동가로,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세계에 알린 인물입니다.

울산에서 태어나 경성고등보통학교와 조선어학 강습원에서 주시경 선생의 가르침을 받으며 국어학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한글 연구의 이론과 역사를 집대성한 『우리말본』(1937), 『한글갈』(1941)을 출간하며 한글 문법 체계를 정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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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글전용과 가로쓰기를 주창하며 우리말 도로 찾기 운동에 앞장섰고,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투옥되는 등 독립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셨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한글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한글 보급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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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기념관은 최현배 선생이 태어나고 자랐던 생가와도 인접해 있어 그의 생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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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기념관은 상설전시실, 한글실, 영상실, 체험실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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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실 : 최현배 선생의 저서, 유품,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글실 :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알 수 있는 유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글 관련 서적을 열람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영상실 : 최현배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담은 영상 자료가 상영되는 공간입니다.

✔️체험실 : 한글 자모음을 활용한 낱말 만들기 등 놀이를 통해 한글의 원리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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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기념관 관람은 상설전시실부터 시작하면 되는데요. 외솔기념관 내 상주하시는 문화해설사 어르신들께서 전시와 관련된 내용들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관람은 ‘외솔 최현배를 만나다’라는 섹션으로 시작되며, 최현배 선생의 연보에 따른 삶과 업적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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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 최현배 선생의 연보를 ‘해적이’라는 단어로 표현해두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단어가 너무 예뻐서 자연스레 눈길이 갔습니다. 저는 처음 들어보는 단어였는데 문화해설사님이 순우리말이라고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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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이를 살펴본 후 본격적으로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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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저서와 유품, 사진 등 전시품을 통해 최현배 선생이 얼마나 한글에 진심이었는지, 그리고 한글을 되찾고 지키기 위해 얼마나 헌신하였는지가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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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열정 가득 담긴 해설사님의 설명이 더해지니 단순히 눈으로만 지나치는 관람이 아닌 한층 더 깊은 이해와 감동, 그리고 흥미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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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외솔기념관은 한글의 중요성과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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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고 문화해설사님이 하나하나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도 해주시니 울산 실내 볼거리나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찾으신다면 외솔기념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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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외솔기념관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은 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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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외솔기념관 앞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 가능하여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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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기념관 방문 후, 2층 야외에 있는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터도 꼭 같이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외솔기념관 소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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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