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눈이 소복이!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

▲ 아사시 곡교천 은행나무길

요즘, 아침에 눈을 뜨면 세상을 하얗게 만드는 마법에 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 길에도 하얀 눈이 소복이 쌓였답니다~!

▲ 곡교천 은행나무길

은행나무 길과 곡교천에는 눈 꽃과 물안개가 자욱하여 환상적인 모습으로 변한 마법을 보이고 있더군요.

▲ 물안개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한 곡교천에는 마지막 물안개를 걷으려는 햇볕이 세상을 따스히 감싸고 있으며, 아쉽지만 역광으로나마 마지막 물안개를 붙들어 보았습니다.

▲ 눈 쌓인 곡교천 은행나무길

충남 도민리포터에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 중 하나인 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 길은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은 곳인데,

앙상한 은행나무가 초록의 잎을 내고 노랗게 변해가는 계절에 따라 곡교천 꽃밭에도 새로운 마법이 펼쳐지며, 지금처럼 겨울이 되면 온통 하얀 세상을 선물하는 곳이지요.

▲ 은행나무 잎

이게 무슨 나무인지 묻지 않았지만,

"나 은행나무야!"

하고 대답하는 듯 아직 떨구지 못한 은행나무 잎과 함께 눈 꽃을 살짝 피웠더군요.

▲ 쉼터

언젠가 한 번 정도 쉬어 갔던 쉼터에도 하얀 눈이 소복이 쌓였으며,

▲ 은행나무길

지난가을에도 보였던 검은 고양이가 걷는 이들을 마중합니다.

▲ 곡교천을 걷는 사람들

은행나무 길을 따라 쭉 걸어가서 곡교천 변으로 내려와 돌아오는 길을 추천합니다.

<은행나무길 초입에서 1.6km의 은행나무 길을 걷고, 곡교천 변으로 내려가 1.6km 정도를 돌아오는 길이 많이 이용되며, 주변의 상황에 따라 여러 곳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곡교천 은행나무길 포토존

은행나무 길의 좋은 추억을 남기려 항상 붐비던 액자가 오늘은 한가하며,

▲ 은행나무길 공용 자전거

주말이면 자전거를 빌려 타는 이들로 가득한 자전거 대여소도 조용합니다.

<월요일 휴무를 제외하고 연중 운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눈이 내려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아산 곡교천 야영장

곡교천 너머의 야영장으로는 주말 손님맞이를 위해 눈을 치우는 모습을 볼 수 있더군요.

▲ 곡교천 풍경

곡교천의 어느 곶* 주위로 쉬고 있는 철새들의 한가로운 모습과 깨어나는 도시의 모습이 함께 보입니다.

* 곳 : 바다로 돌출되어 나온 비교적 뾰족한 모양의 땅(낚시 은어로 '곶부리')

▲ 느티나무 쉼터에서 바라본 곡교천 은행나무길

아산 은행나무 길에는 60여 년생의 350여 그루가 가로수를 이루고 있는데, 이 은행나무를 따라 느티나무 쉼터까지 걸어온 길을 바라봅니다.

그러고 보니, 은행나무 길에서 유일하게 본 느티나무군요!

▲ 곡교천 은행나무길

다시 한번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바라봅니다.

혼자 또는 여럿이 함께 라면 더욱 좋고, 걸어서 좋으며 바라보아도 좋은 곳이라 하겠습니다.

언제 어느 때에 와도 여유로움과 차분함을 안겨주었던 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길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 곡교천 은행나무길

또 눈 소식이 있는데, 안전과 건강은 기본이고요,

이번 주말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이 겨울의 하얀 선물을 마음껏 즐기시면 어떨까요?

​

​

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길

○ 주소 :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 관람 : 연중

○ 주차 : 무료

* 방문일 : 2025년 2월 6일

​

​

​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유정민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

#충청남도 #충남 #충남도청 #충남여행지 #국내여행 #충남여행 #충남가볼만한곳 #충남방문의해 #충남관광 #충청도여행 #충청도가볼만한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