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강아지와 함께 벚꽃나들이 동탄 노작공원
"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 김언정입니다.
오늘은 정말 말 그대로 '봄'이라는 단어가 찰떡인 날씨라 아침부터 창밖으로 햇살이 쏟아지는데, 집에만 있기 아쉬워서 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동탄 노작공원에 드디어 다녀왔어요.
강아지와 함께 벚꽃나들이 동탄 노작공원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한 노작공원은 봄 내음이 가득 나는 공원이었어요. 벚꽃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여기저기 웃음소리가 섞인 말소리가 들려오는데 공원 입구에서부터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연인들, 강아지와 산책을 나온 사람들 공원에서 돗자리를 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보였어요. 행복한 오후 시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마음까지 편안해졌습니다.
노작공원은 규모도 크고,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걷기 편한 곳으로 강아지와 산책을 하기에도 좋고 러닝, 바이크를 타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벚꽃 시즌에 예쁜 벚꽃을 보러 오는 분들도 많아서 동탄에서 유명한 벚꽃 명소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래로 내려가면 노작공원이 보입니다. 바로 눈앞에 펼쳐진 메타세쿼이아 길. 아직은 앙상한 가지만 있었지만 양옆으로 곧게 뻗은 나무들이 여름에는 초록 초록한 메타세쿼이어 터널을 만들어 줄 것 같은 기대가 들었어요.
바로 옆에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는데 여름에는 아이들 데리고 물놀이하러 와도 좋겠어요.
조금 걷다 보니 오른편으로는 오산천이 흐르고 있었고, 강 따라 걸으니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 물소리, 바람 소리, 그리고 새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자연 속 한 장면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하얀 팝콘처럼 나무에 달려 있는 벚꽃을 보니 봄 향기 제대로 맡고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건너편에 있는 동탄여울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인데 동탄여울 공원 앞에도 벚꽃이 활짝 피면 예쁜 곳이라 꽃 나들이하기 좋은 곳입니다.
동탄여울공원에는 반려견놀이터가 있어서 강아지랑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 노작공원에서 벚꽃 산책을 하고 건너편 여울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 강아지를 풀어 놓고 놀 수 있으니 봄나들이 코스로 최고인 것 같아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많았는데, 아이들이 벚꽃잎을 쫓아 뛰어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바라봤어요. 아이들이 우리 쿠키가 귀엽다고 강아지를 예뻐하는 모습까지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노작공원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저류지가 있는데, 여기는 진짜 보물 같은 장소에요. 잔잔한 물 위로 벚꽃이 그림처럼 비치는데, 보는 순간 숨이 턱 막히고 감탄이 터져 나오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하나 둘 카메라를 꺼내고, 셀카도 찍고, 그 순간을 담느라 분주했지만 묘하게 그 분주함 마저 조용하고 평화롭게 느껴지는 분위기랄까 저도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벤치에 앉아서 저류지 경치를 구경하고 있으니 봄이라는 계절이 이렇게나 사람 마음을 말랑하게 만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전보다 사람도 줄어 한적해진 길을 따라 다시 한 바퀴 천천히 걸었는데 마지막까지 봄을 마음에 담고 싶어서,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 휴대폰 사진첩을 열어보니 오늘 하루의 순간들이 몽글몽글 담겨 있었어요. 사진마다 벚꽃이 흐드러지고, 그 사이를 강아지와 산책하는 제 모습을 보니 또 한 번 쿠키와의 예쁜 추억을 쌓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작공원, 진심으로 봄이 시작되는 곳이라 주말 봄나들이 오기 좋은 곳입니다.
내년 이맘때도, 그다음 해에도… 계속 이곳에서 봄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화성시 바로가기 ▼
- #화성
- #화성시
- #화성특례시
- #화성시청
- #화성여행
- #동탄노작공원
- #봄
- #벚꽃
- #벚꽃나들이
- #강아지
- #강아지랑갈만한곳
- #메타세쿼이아길
- #반려견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