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새로이 회원들과 소통하며 즐기는 목공 활동 '고래 도마 만들기'

소통하는 가정, 소통하는 대덕을 위한 '다함께 새로이'의 참여형 활동이 2024년 8월 29일 다온작은도서관에서 있었습니다. 오늘 활동은 목공 활동으로 '고래 도마 만들기'였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볼 수 있고 쓰임새도 다양한 도마 만들기 참여자들은 들뜬 마음이었습니다.

'다함께 새로이'에서 얻고자 하는 목적대로 오늘 참여자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고 있었습니다. 40대부터 70대까지 참여자의 연령대는 다양했습니다. 오늘 활동이 어려운 것은 아니기에 연령대와 관계없이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고래 도마 만들기'의 첫 과정은 목공 도마의 면을 다듬는 사포 작업이었습니다. 날카롭게 재단된 도마를 매끄럽게 다듬어 사용하는데 편리하고 안전하게 하는 작업입니다. 개인 작품을 만드는 작업이지만, 한 공간에 머물다 보니 재미있는 담소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더 매끄럽게 하기 위하여 사포질을 더 많이 하는 주민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주민들도 있어 같은 도마를 만들어도 작업 속도는 다양했습니다. 저마다의 속도대로 활동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모두 한 속도로 할 때 받는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사포질하다 보니 먼지가 날리는 불편이 있었으나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조심조심 그리고 중간중간 먼지를 닦아내는 조심성이 돋보였습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 이야기로 이야기를 이어가고, 또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직장인은 자신들의 일에 대하여 그리고 다른 주민들은 그들의 신변잡기 등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사포질이 끝나면 그 위에 기름칠했습니다. 나무 재질이어서 행여 물이나 오염물이 묻었을 때 닦아내기 편리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힘들게 만든 고래 도마가 오랫동안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도마는 하나도 같은 도마가 없습니다. 스펀지에 자신이 원하는 기름칠을 하면서 소곤소곤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이 정다워 보였습니다. 색깔도 다양하고 칠하는 방법도 다양하여 개성이 드러났습니다.

고래도마에 깨끗하게 나무결만 보이게 맑은 칠을 한 주민, 그리고 색을 입혀 더 예쁘다고 흐뭇해하는 주민 그들만의 만족감을 충족시켰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자신만의 개성이 드러나게 색감을 앞뒤가 다르게 하기도 했습니다.

신변잡기만 하는 무료한 시간 대신에 '고래 도마 만들기' 같은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주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외롭고 고독한 생활로 힘들어하는 주민이 적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 보았습니다.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대덕 '고래 도마 만들기'를 활동하는' 다함께 새로이' 회원들은 오늘 활동으로 사업 목적을 이루었다고 보입니다.

지역 내 다양한 가족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지역돌봄공동체 조성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 밖에도 '다함께 새로이'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가족순찰대'를 만들어 지역의 안전을 도모하고, '가족 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만들어진 음식은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께 전달할 계획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함께 새로이' 같은 단체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면 우리 지역사회가 더 안전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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