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향 물씬 풍기는 태안 여행지 - 신두리해안사구, 청산수목원, 흥주사 은행나무

가을향 물씬 풍기는 태안 여행지

#태안 #태안군 #태안여행 #흥주사 #청산수목원 #신두리해안사구

온통 초록빛이었던 가로수가 노랗게, 붉게 물들어가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11월 중순까지 가을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태안 가을 여행지 베스트 세 곳을 소개합니다.

​

​

자연이 만든 경이로운 풍경! 국내 최대 규모의 사막인 신두리 해안사구는 긴 시간 바닷바람에 쓸려온 모래가 축적되어 형성된 독특한 태안 여행지입니다. 마치 해외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신두리 해안사구는 가을과 겨울에 가장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

신두리 해안사구는 크게 3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모래언덕을 중심으로 가볍게 걷는 A코스(30분)부터 B코스(60분), C 코스(120분)까지 취향에 따라 원하는 코스를 정해 이국적인 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

신두리 해안사구의 모든 코스에는 나무 울타리가 있는데요. 울타리를 넘어 걷거나 모래를 만지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자연이 만든 신비한 사막의 질감이 궁금하시더라도 꼭 눈으로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

​

만약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A코스보다는 B코스 또는 C 코스를 선택해서 신두리 해안사구를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코스가 끝나갈 무렵이 되면 끝없이 펼쳐지는 신두리해수욕장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

​

이국적인 사막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과 파도 소리를 마주하면 일상의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된답니다. 뻔한 여행보다는 새롭고 이국적인 풍경을 원하신다면 이번 가을 신두리 해안사구로 태안 여행을 떠나보세요.

​

​

사계절 내내 다양한 컬러로 축제가 펼쳐지는 청산수목원은 9만 평이 넘는 초대형 수목원으로 국내외에서 수집한 200여 종의 식물과 야생화가 서식하는 태안의 대표 여행지입니다.

​

​

매년 가을이 되면 청산수목원에서 은빛 물결이 펼쳐지는 '팜파스축제'가 열리는데요, 2024년 청산수목원 팜파스축제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됩니다. 푸른 하늘 아래 팜파스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피톤치드를 만끽하다 보면 청산수목원의 매력에 흠뻑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될 거예요.

​

​

청산수목원은 태안을 대표하는 수목원답게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곳곳에 포토존도 숨어있답니다. 지금 만나지 않으면 1년을 더 기다려야 만날 수 있는 태안 여행지 청산수목원 팜파스축제! 이번 주말엔 청산수목원에서 인생 사진을 남겨보세요.

​

태안을 대표하는 천년고찰 흥주사는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아름다운 불상이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흥주사는 고려 시대에 창건된 작은 규모의 사찰이지만 고즈넉한 분위기와 국가유산으로 선정된 삼층석탑,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은행나무 등 볼거리가 가득해 많은 이들이 찾는 태안 여행지입니다.

​

​

흥주사 주변 거닐다 보면 곳곳에 자리 잡은 다양한 불상과 석탑이 보이는데요. 방문객에게 어서 오라고 인사하는 듯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사찰과 아름다운 불상은 평소에는 느낄 수 없었던 신성함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

​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흥주사에 당당하게 자리 잡은 은행나무는 약 900년의 세월을 견뎌온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흥주사 은행나무는 높이 30미터에 이르며 옆으로 넓게 뻗은 가지는 마치 하늘을 감싸듯 펼쳐져 있습니다.

​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펼쳐지는데요. 바람 따라 펼쳐지는 황금빛 물결은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