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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 전
강산풍월의 요람! 태안의 명산 백화산 등산 코스 - 백화산 설경, 태을암, 구름다리, 백화산성, 트리워크 트레킹, 흥주사
국토의 70%가 산지인 우리나라에는 그만큼 명산이 다양합니다. 이러한 한국의 수많은 명산을 오르며 그 속의 자연을 느끼는 풍류야말로 등산이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태안을 대표하는 명산 백화산 역시 멋진 풍경과 경관을 자랑하는 산으로 덕분에 많은 산악인과 동시에 일반인들에게 모두 사랑받는 등산 코스랍니다.
백화산은 284m 높이의 산으로, 작고 아담한 크기의 산이지만 다양하고 멋진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산 정상에서 보이는 태안 시내의 멋진 경관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오늘은 멋진 산수의 경치와 정기, 그리고 골짜기 사이사이를 채우는 바람을 느껴보러 백화산으로 떠나볼까요?
겨울 등산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백화산 설경
충남 태안군 태안읍
태안 백화산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바로 설경입니다. 오직 겨울에만 경험하실 수 있는 백화산의 멋진 설경은 겨울 등산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무리하지 않아도 완주가 가능한 백화산은 적절한 난이도의 등산 코스 덕분에 겨울철에도 누구나 쉽게 정상까지 등반할 수 있어 겨울 등산과 설경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겨울 등산 코스입니다.
이렇게 산골짜기를 하얗게 채운 눈밭과 푸른 소나무의 조화는 멋진 설경을 만들어 냅니다.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겨울 등산이 주는 가장 큰 묘미이며, 멋진 설경을 눈에 가득 담고 올라가는 등산로는 바쁘고 지쳐있던 우리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줍니다. 아직 정상을 완주하지 않았는데도, 마음은 벌써 감동으로 벅차오릅니다.
정상에 오르면 정상까지의 산행에 대한 보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경관은 새하얗게 뒤덮인 땅과 푸른 하늘의 경계가 모호해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정상이 기다리는 몽환적인 풍경은 백화산이 왜 겨울 등산 코스로 유명해졌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도시의 빌딩 숲에서 벗어나 새하얀 눈과 송림이 가득한 풍경의 주인공이 되고 싶으시다면! 올겨울이 끝나기 전 백화산으로의 겨울 등산은 어떠신가요?
백제 시대의 미소를 담은 천년고찰
백화산 태을암
충남 태안군 태안읍 원이로 78-132
백화산이 아름다운 설경을 품은 겨울 등산 코스 명소로만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백화산은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모두 간직하고 있는 명산으로, 더욱이 산기슭에 위치한 고즈넉한 산사 '태을암'이 위치해 있어 산사의 정기를 느끼러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산속에 숨어 있는 고즈넉한 태을암은 천년고찰의 경건함과 불교문화를 천년의 세월 동안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등산객분들이 백화산 등산 코스로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백화산 태을암은 국보 '태안마애삼존불'로 유명한 산사이자 천년고찰로, 그 양식은 백제 시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태안은 서해안에 위치해 있어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하다 보니 이런 지역적 조건 덕분에 다양한 불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보이는 사찰의 모습은 산기슭에 자리 잡은 산사라 그런지 조금 더 신비스럽고 신성한 분위가 느껴집니다. 천년의 역사를 품은 태을암은 작지만 오랜 시간 모진 풍파를 겪어 작은 모습에도 그 웅장함과 중압감에 압도되기도 합니다.
태을암 중앙에는 서산에 위치한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과 함께 백제 시대의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태안마애삼존불상이 위치해 있습니다. 1966년 보물에 지정된 태안마애삼존불상은 2004년에 국보로 승격되었으며, 천년의 세월 속에서도 불상의 특징적인 표현 기법을 알아볼 수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불상 조각 작품입니다.
마애불상은 대개 중앙의 보살입상이 크게, 좌우 여래입상이 중앙 보살입상보다 작게 묘사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태안마애삼존불상의 경우 중앙의 보살입상은 높이가 223cm이며, 좌우 여래입상의 경우 각각 306cm와 296cm으로 중앙의 보살입상보다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대단히 특이한 형태로, 현재까지 발견된 마애불상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형태를 띠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듯 세월의 흐름 앞에서도 무색한 태을암과 마애삼존불상은 불교문화의 신비로움과 경건함을 오랜 시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백화산 등산 코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외적의 침입을 막아왔던 천혜의 요새
백화산성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산 41-2
태을암을 떠나 정상까지 조금 올라가면 성벽으로 둘러싸인 곳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백화산성은 삼국시대인 백제에 초축되어 고려까지 사용된 산성으로 둘레 619m, 높이 3.3m의 길고 높은 산성입니다.
백화산성의 경우 1963년 백화산에 군부대가 들어오면서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어왔습니다. 하지만 2018년 7월부터 일부 개방이 되어 민간인도 백화산성의 일부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백화산 등산 코스에 추가하여 산행을 오르시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성벽은 거의 무너진 상태이긴 하지만 아직 그 모습이 보존된 부분도 있어 백화산을 등산하면서 난공불락의 지형에 세워진 백화산성의 경외감을 마음껏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산성 안에는 봉수대가 있는데, 실제로 조선 후기 사용된 봉수 중 하나였으며 덕분에 신비로움이 더욱 전해집니다.
백화산성 봉수대에서는 쌍안경이 있는 전망대가 있어 태안 읍내를 한눈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정말 맑은 날에는 백화산에서 태안 앞바다까지 보일 수 있는 뷰 맛집 포인트입니다. 백화산성 전망대는 태안의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꼭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하늘 위를 걷는 백화산 필수 등산 코스
백화산 구름다리
충남 태안군 지막골길 24-56
백화산성에서 아주 조금만 더 백화산 등산로를 올라가다 보면 나무와 풀숲 사이로 보이는 장엄한 빨간색 구조물의 자태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게 됩니다.
바로 백화산 구름다리입니다. 백화산 구름다리는 비교적 최근인 2023년 3월에 개통되었으며, 해발 250m에 설치된 총 길이 74m인 흔히들 '출렁다리'라고 부르는 구름다리입니다. 백화산 정상 아래 두 개의 큰 봉우리를 잇는 교량으로 교량 위에서 바라보는 태안의 전경이 인상적인 구조물입니다.
보기만 해도 스릴 넘치는 백화산 구름다리는 다리의 초입에서 찍는 인생 사진 명소로 유명한 백화산 등산 코스입니다. 하늘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들어 색다른 구름다리는 양 봉우리 끝에 전망대를 설치해 하늘 아래 펼쳐진 태안의 모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습니다.
소나무의 솔향기를 맡으며 걷는 가벼운 트레킹 코스
백화산 트리워크
충남 태안군 태안읍 상옥리1154-3
태을암과 백화산성이 있는 맞은편에는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백화산 트리 워크인데요, 평지로 된 나무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험준한 산지 지형에서도 가벼운 산책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백화산을 트레킹이 가능합니다.
백화산 트리워크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나무 데크길 옆으로 펼쳐지는 푸르른 소나무의 향연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발을 디딜 때마다 향긋하고 시원한 솔내음을 맡아 볼 수 있습니다. 데크를 지면 위로 올린 형태의 건축 방식 덕에 숲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아 매우 인상적입니다.
백화산 트리워크는 인생 사진 맛집으로 정말 유명한데요, 어딜 서있든 높고 푸르른 소나무가 항시 서있어 별다른 포인트 없이 찍어도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900년 된 은행나무가 있는 사찰
흥주사
충남 태안군 태안읍 속말1길 61-61
백화산 트리워크를 따라가다 보면 태을암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사찰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흥주사입니다.
흥주사 대웅전에는 산신령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먼 길을 떠나던 노승이 백화산 산기슭에서 쉬고 있을 때 산신령이 나타나 이곳은 부처님이 상주할 자리이니 지팡이로 이곳을 표시하라는 말을 듣고 놀라 깨보았을 땐 꿈이었습니다. 노승은 산신령이 가리킨 곳에 지팡이를 꽂고 기도를 하니 은행나무 잎이 피기 시작했고 후대에 이르러 사찰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전설 속 은행나무는 만세루 앞에 있는 것으로 추측되며, 무려 900년 정도 된 은행나무로 높이 20m, 둘레 8,5m 크기의 어마어마한 나무입니다. 흥주사 은행나무는 외부 손상이 전혀 없고 상태도 양호하여 자연유산으로 가치가 있기로 유명합니다. 이렇게 가을이 되면 노란 은행나무 잎을 볼 수 있어 가을 백화산 등산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백화산 흥주사의 경우 가을엔 노란 은행나무의 자태를 볼 수 있고, 봄과 여름에는 조그맣게 조성된 연못에서 연꽃과 연잎을 만나보실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백화산 등산 코스입니다.
이렇듯 백화산은 사계절 내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초심자도 쉽게 산행길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이 백화산의 가장 큰 장점인데요, 겨울에는 설경을, 봄과 여름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을, 가을에는 흥주사의 노란 은행나무를 볼 수 있는 백화산! 무엇보다도 정상에서 보이는 멋진 태안의 풍경은 사계절 내내 등산 코스로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언제든 방문해도 좋은 백화산! 지치고 힘이 들 때 백화산에 올라 힐링을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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