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바다의 모든 이야기를 만나는 곳 가족 여행지로 추천하는 진해해양공원

무더위가 끝나고 높아진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을 지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이 좋은 날에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곳 다양한 바다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진해해양공원을 소개합니다.

진해해양공원은 진해구 명동로 음지도 섬 일대의 대규모 해양테마파크로 꾸며진 곳입니다. 주차장은 입구를 지나면 바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구요 주차비는 최초 30분까지 300원, 10분 초과시 100원으로 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주차비는 저렴한 편이에요

이곳은 섬에 여러 시설이 모여있는 종합해양테마파크입니다. 관람을 위해서는 입장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데요 가격은 어른 3,000원 중고생 2,500원 초등학생 1500원 입니다. 티켓을 구매하면 해양솔라파크 외에 다른 시설들은 모두 관람이 가능합니다.

먼저 해양생물테마파크 1전시관부터 둘러보았습니다. 무악, 경골, 연골어류등 여태까지 알려진 어류의 종류와 특징과 열대어와 심해에 사는 물고기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2전시관은 저서생물들에 대한 전시공간으로 저서생물은 바다 밑에서 바닥을 기어 다니거나 한군데에서 붙어서 상라가는 생물을 의미합니다. 꽃게나 조개, 그리고 불가사리등 실제 채집된 수많은 종류의 저서생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해양생물테마파크의 옆쪽에는 바다에서 펼쳐진 해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해전사체험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외관이 반달의 형태로 되어있는데요 한산대첩의 학익진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이순신장군은 우리나라의 해전역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죠 임진왜란때 사용되었던 거북선과 판옥선의 모형과 내부구조도 들여다 볼 수 있게 전시 되어 있구요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던 중요한 해전에 대해서도 소개 되어 있습니다.

해전사체험관 2층으로 올라오면 거대한 진해함으로 계속해서 관람이 이어집니다. 진해함은 30년동안 서해에서 연편행전 참전, 조난선박 구조지원등 영해 수호 임무를 맡아왔던 해군의 군함인데요 2020년에 퇴역을 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 해군의 전투 함정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전시체험공간으로 기증된 것이라고 합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함정의 승조원식당, 함장실, 전투정보실등 여러 시설들을 구경할 수 있게 되어있구요 복잡한 계기판들과 버튼들이 가득한 기관조종실은 함정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엔진과 발전기, 연료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함장이 되어볼 수 있는 포토존도 구비되어있고 함선을 움직이고 전투시에는 무기발사에 대한 명령을 지시하는 함교와 조타실까지 둘러볼 수 있습니다. 진해함은 우리나라 해군이 어떻게 근무하는지 직접 보고 느껴볼 수 있는 체험 전시관입니다.

진해함 뒤쪽의 길로 올라오면 어류생태학습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살아있는 물고기를 볼 수 있 수족관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물고기는 어떻게 성장하는지, 또 어떻게 숨을 쉬는지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구요 많은 물고기들이 바다에서 무리를 이루어 헤엄칠 때 서로 부딪히지 않는 이유는 물의 흐름을 감지하는 측선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단순하지만 궁금했던 물고기들의 행동특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바다 수족관입니다. 농어, 흑돔, 볼락, 까치상어등 우리나라 해안에 많이 잡히는 어류들이에요

2층은 민물고기 전시실입니다. 수족관에 있는 꺽지, 쏘가리, 피라미등 우리나라 계곡에 많이 서식하는 민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민물고기 수족관 옆에는 터치풀 수조체험을 공간이에요 아크릴에 뚫려있는 구명에 손가락을 넣으면 닥터피쉬라고 불리는 가라루파가 손가락의 피부 각질을 섭취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관람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해양솔라파크 전시동을 둘러보았습니다. 전시동 내부에는 카페도 있고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네요 정면의 통유리창 너머로 남해바다를 조망하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진해해양공원을 한바퀴 둘러보았는데요 우리나라 바다의 다양한 해양생태계 이야기들을 접해 볼 수 있었고 진해함에서 잠시나마 해군이 되어 우리나라 영해를 지키는 함선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다채로운 볼버리와 체험거리, 그리고 카페도 마련되어있어서 아이들과 가족과 함께 휴일에 다녀오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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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해양공원

✅ 주소 :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로 62

⏰️ 운영 시간 : 화~일요일 09:00 ~ 18:00

매표마감 17: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입장료: 어른 3,500원 학생,군인 2,500원 어린이1,500원

📞 문의 : 055-7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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