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의성군 블로그기자단 서지현입니다.

다인면에 위치한 대곡사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로 1368년(고려 공민왕 17) 인도 승려 지공과 혜근이 창건하였습니다.

대곡사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편리하게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주차 후 입구로 올라가면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범종루를 볼 수 있는데요. 범종루는 대웅전 앞에 세워진 2층 누각 건물입니다. 범종루의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3칸의 규모이고 지붕의 형태는 옆에서 볼 때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입니다.

범종루는 사찰에서 시간을 알리거나 사람을 모으거나, 의식을 행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불교에서 범종 소리는 지옥에 떨어진 중생을 구제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죠.

범종루를 지나면 대웅전의 모습이 보이는데, 알록달록하게 걸려있는 연등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

대웅전 바로 앞에는 문화재자료 제405호인 ‘다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 석탑은 점판암을 여러 층으로 쌓아 만든 청석탑의 일종으로 점판암은 벼루를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대곡사 다층석탑은 고려 초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통해 고려 초기 청석탑의 양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웅전은 대곡사의 또 하나의 보물로 고려 공민왕 때 지공, 나옹 등이 처음 지은 절로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가 선조 때 탄우가 다시 짓고, 숙종 때 태전선사가 더 크게 지었는데요.

대곡사 대웅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이고 지붕의 형태는 옆에서 볼 때 여덟 팔(八)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대웅전 내부는 전체를 우물마루로 깔았고,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모시고 있어요~

대웅전 뒤에는 산신각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 밖에 연등을 접수할 수 있는 종무소와 작은 연못도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대곡사 풍경이었습니다.

대곡사 주변으로 등산로도 조성되어 있어 함께 올라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곡사에 찾아오고 있는 봄 풍경과 함께 천년 고찰의 기운을 받으러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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