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
대전 중구 원도심 밥이 보약이여~ 착한가격 맛집 내집
어머니의 집밥이 그리울 땐,
대흥동 내집식당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왠지 고향에 계신 어머님이 끓여준
따뜻한 국물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대전 중구에 있습니다.
바로 중구 대흥동에 있는 올갱이 맛집인 내집식당입니다.
특히 연말연시 술자리가 있은 후 다음 날 해장으로는 올갱이가 제격인데요,
오늘은 올갱이 맛집으로 유명한 내집식당의 맛있는 올갱이국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식당앞에는 영업시간이 나와 있는데 글귀가 재밌게 적혀있어 주인의 센스가 느껴지죠?
【내집식당 올갱이】
🏠(주 소) 대전 중구 대흥로121번길 42(대흥동 409-7)
📞(전 화) 0507-1341-5083
🕐(영 업) 11:00~21:30 (쉬는날: 일요일, 휴무일)
15:00~16:3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식당안에는 밥이 보약이라는 글귀와 함께 다양한 상장이 걸려 있습니다.
이 식당 주인은 봉사왕으로도 유명한데요,
식당을 하면서도 시간을 내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식당메뉴판입니다.
올갱이국과 올갱이비빔밥, 올갱이무침 등을 보아하니 역시 올갱이 전문점 답습니다.
올갱이는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재료라는 건 모두 아실거에요.
올갱이는 해감을 한 후 깨끗이 씻은 후 삶고 나서
그 작은 올갱이를 정성스레 하나씩 손으로 빼내야 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식당 안에는 식당을 방문한 유명인들의 사인과 방송출연한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방 한편에는 겨울 사랑의 연탄봉사안내가 붙어있는데 수익의 일부는 기부를 한다고합니다.
주문을 하면 밑반찬으로 나오는 반찬입니다.
정갈하고 깔끔하고 맛있으며
두부는 부드러워 입에 넣으면 씹지 않아도 그냥 녹는 듯합니다.
주문 음식이 나오기 전에 입가심으로 나온 꽁보리밥입니다.
오래된 양푼에 담긴 꽁보리밥에
고추장과 참기름이 넣어 오는데
저는 밑반찬으로 나온 콩나물을 넣어서 함께 비볐는데요.
빨갛게 비벼 먹는 꽁보리밥은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죠?
보리밥을 먹고 있으니 주문한 올갱이국이 나왔습니다.
국과 밥이 따로 나오며
두부가 맛있다고하여 두부두루치기도 함께 주문했는데
빨간 두부두루치기가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올갱이국은 구수한 된장국입니다.
간에 좋은 올갱이와 부추가 듬뿍 들어있어
맛이 좋을 뿐 아니라 몸에도 아주 좋은 음식인데요,
국 안에 초록색의 올갱이가 들어있으며
먹다 보면 입안에 쫄깃하게 씹히는 올갱이의 맛도 일품입니다.
빨간 두부두루치기는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게 하는데
보는 것과 달리 적당히 맵고 달고 맛있어서 자꾸만 먹게 되는 맛입니다.
또한, 밥이랑 함께 먹으면 맛있는 반찬이 되고
술과 함께 먹으면 안주가 되는 메뉴이지요 :-)
부드러운 두부의 콩 단백질과
몸에 좋은 국내산 올갱이가 들어간 구수한 올갱이국까지 먹으니
건강한 식사를 하는 기분이 듭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두부는 간장에 찍어서 먹으니
두부의 구수한 본연의 맛을 극대화하여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씩 먹고 나서 국에 밥을 넣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역시 국밥으로 먹는 걸 좋아해 밥을 이렇게 말아서 먹는데요
밥도 하얀 쌀밥이 아닌 흑미가 들어간 잡곡밥입니다.
구수한 된장국인데 안에는
쫄깃한 올갱이와 부추가 가득 들어있어
건강식을 먹는 것 같았으며
식당의 밑반찬도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 갔는데
함께 시킨 두부두루치기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국밥으로 국물까지 다 먹었더니
정말 배부르게 먹었는데요.
몸에 좋은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나면 잘 먹었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데
오늘 소개해 드린 올갱이전문점인 내집식당도
몸에 좋은 음식을 맛있게 잘 먹었기에 저절로 잘 먹었다는 인사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위 식당에서는 주인의 친절한 마음씨과 봉사정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익의 일부는 기부까지된다고 하니
더 자주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찬바람 부는 요즘 따뜻한 국물음식이 그립다면 몸에 좋은 올갱이국은 어떠세요?
- #대전중구맛집
- #대전중구청
- #중구청맛집
- #대전올갱이
- #대흥동올갱이
- #대흥동맛집
- #대흥동해장
- #대흥동내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