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 상설전시장 찾아가는 방법
안녕하세요, 제7기 울산 남구 블로그 기자단 이시은입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낭만"이라는 단어가 참 잘 어울려요!
가을에 특히나 더 느끼고 싶은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서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울산문화예술회관에 다녀왔습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주소는 울산시 남구 번영로 200(달동)입니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운영이 됩니다.
(문의전화 052-275-9623)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문화예술회관 정문 바로 앞에 있는 "문화예술회관앞" 버스정류장에서 하차를 하면 되는데요.
버스가 많이 다녀서 찾아가기 어렵지 않은 위치에 있어요.
주차장은 야외에 지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지하주차장도 있습니다.
대공연장, 소공연장, 전시장, 야외전시장, 야외공연장, 문화공원으로, 앞에서 지나가며 바라보는 것보다 더 넓었어요.
뒤쪽까지 공연장이 있어서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저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상설전시장 찾아가기 위해서 길을 나섰는데 상설전시관 찾아가는 길을 못 찾겠더라고요.
그래서 직원분께 여쭤보고 찾아갔는데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정면에 두고, 대공연장과 전시동 사이로 보면 건물 뒤쪽으로 걸어갈 수 있는 사잇길이 있거든요.
그 사이로 쭉 들어가면 한층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일 거예요. 그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찾아가기 쉽습니다.
계단으로 한층 내려가면 "관리동"이라고 적혀있는 문을 하나 발견할 수 있어요.
관리동 1층에 당직실과 2-3-4 전시장, 카페923, 상상놀이터 그리고 상설전시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문으로 들어간 다음에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상설전시관이 나와요.
상설전시관은 문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개방된 공간에 있었습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매년 <올해의 작가 개인전>이 열리는데요. 울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님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올해의 작가로 선정이 되면 지원금과 함께 60일간의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어요.
제가 찾아간 10월에는 5부 한효정 작가님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60일간 상설전시장에서 열리는데요.
처음에 작품을 보면서 느낀 첫인상은 "기분이 좋아지는 다채로운 색채들" 그리고 "귀엽다" 였어요.
때문에 어린이들도 감상하기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작품이 그림인 줄 알았는데 위 작품처럼 색감만 조금 다른 작품이 나란히 걸려있기도 해서 작품 설명을 다시 읽어보고 왔더니 <목판화> 더라구요?!
목판화 중에서도 소멸 판법을 이용한 목판화로, 정한 개수만 찍을 수 있고, 완성 후에는 이미지가 모두 소멸되어 더 이상 찍어낼 수 없다고 해요.
판화라고 하면 흰 종이에 까만 먹물로 찍어낸 작품만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 색을 겹쳐서 찍으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작품을 보면 무엇을 그렸는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추상적인 경우가 있는데 한효정 작가님 목판화는 달, 나무, 토끼 등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으며 이미지는 단순해서 귀여워 보이기까지 했어요.
울산하면 고래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울산지역 작가님이셔서 고래를 담고 있는 작품도 있었어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어린이 공연도 종종 있는데, 공연 보려 와서 작품도 함께 보고 가면 좋겠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기에도 좋은 전시라서 앞으로 어떤 전시가 열리는지? 공식 홈페이지를 더 자주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고로 예술회관 내에는 공연 관람객 대상으로 3세~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회관 당직실 앞에 무료 어린이 놀이방도 있답니다.^^*
작가님 명함도 한 장 챙기고, 방명록에 소감도 꾹꾹 눌러 적고 왔어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활동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수준 높은 공연 유치와 열린 전시 공간으로 운영해요.
품격 있는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울산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요.
앞으로도 열린 문화 공간 조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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