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곳곳에 다양한 문화공간이 있습니다.

평택시 고덕면에는 대안문화공간 루트가 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따스함이 담겨 있습니다.

루트에서 열린 자유유영이라는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젊은 작가의 정성이 담긴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평소 자주 이용하는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안문화공간 루트를 입력합니다.

위치가 나오지 않습니다.

다른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위치가 나옵니다.

루트는 38번 국도 고덕 교차로 부근에 있습니다.

대로변에서 멀지 않아서 찾는 것이 어렵진 않습니다.

내비게이션에 대안문화공간 루트로 검색되지 않으면 주소를 입력하시길 바랍니다.

루트에 도착합니다.

대안문화공간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조형물들이 있고 벽면이 그림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골격은 일반 주택의 모습입니다.

옛집을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이 열려 있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집 마당으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공간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표정의 조형물이 눈길을 끕니다.

자유유영 전시회에서는 평택 출신 김지수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지수 작가는 젊은 여성 작가입니다.

대학에서 공예학과 도자 전공하였습니다.

흙을 매개로 시각 예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여성공예센터에서 주최한 2022 크래프트스타트업챌린지에서 입선한 경력이 있습니다.

전시 기간은 2024년 11월 4일부터 11월 11일까지입니다.

루트 안으로 들어가면 테이블, 난로 그리고 음향 설비 등이 있습니다.

소규모로 모임이나 공연도 열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유영 작품을 만나기 전 대안문화공간 루트에 대해서 좀 더 알아봅니다.

대한문화공간 루트는 최승호 관장이 운영합니다.

최승호 관장은 젊은 시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사진을 배웁니다.

경기 민예총 평택지부를 만들고 활동하면서 평택의 문화 예술 발전에 공을 들입니다.

이후 자신이 어렸을 때 살던 집을 대안문화공간 루트를 만듭니다.

옛날 집의 틀이 남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김지수 작가의 자유유영 작품을 만납니다.

기본적으로, 도자기로 만든 작품입니다.

도자기라고 하면 고려청자, 조선백자 같은 세월의 흔적을 담은 것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김지수 작가의 작품은 현대적 감각으로 단순하면서도 청초한 매력이 있습니다.

도자기에 자연을 결합해서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작품을 자세히 보면 겉에 희미하게 문양이 있습니다.

흔적기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흙 위에 붙여진 작은 종이에 흙물을 묻힌 후 떼어냅니다.

종이의 자극이 음각으로 남겨져 조형적 효과를 내는 기법입니다.

회화에서 유래된 새로운 도자 표현 방법입니다.

도자 표현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꽃은 생화입니다.

그러면 왜 전시회 제목이 자유유영일까?

작가는 고갱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고갱은 마지막 작품에서 "우리는 어디서 왔고, 우리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고갱은 온 곳도 없고 아무것도 아니며 갈 곳도 없다고 답하였습니다.

작가는 고갱의 이 말에 자신의 작품을 담았습니다.

우리가 온 것은 흙이고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깨닫고 자유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자유유영이라는 전시회 제목을 짓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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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작가는 평택시문화재단 2024년 평택형 청년 예술인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전시회 개최하였습니다.

2024년 평택형 청년 예술인 지원 사업은 평택 지역 청년 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의적인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다양한 실험적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청년 예술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옛 모습이 남아 있는 공간과 무채색의 도자기 공예가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소박하고 따스한 공간 속에 도자 작품이 더욱더 빛이 납니다.

여기에 은은하게 들려오는 음악은 작품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전시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가 번집니다.

작품 보고 동고리 마을을 잠깐 걸었습니다.

고덕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지만 고덕국제신도시의 고덕동과 신도시에서 빗겨낸 고덕면은 분위기가 다릅니다.

동고리에 벽화도 그려져 있고 마을이 단정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대안문화공간 루트를 통해 평택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김지수 작가가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하여 많은 이들이 김지수 작가의 작품에 공감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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