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기자단]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홍태은 기자]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을 소개합니다 ⓒ 홍태은 기자

요즘 다양한 분야에서 기회소득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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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기회소득이란 무엇인지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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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소득’은 시장으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지는

못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에 주목하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자는 의의에서 시작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경기도 기회소득은 무엇일까요? ⓒ 홍태은 기자

특히,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들을

촉진하는 경제적 투자라는 점에서

민선 8기 경기도의 도정 철학인 휴머노믹스가

반영된 대표적인 정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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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믹스(Humanomics)’란

기존 경제학의 맹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인데요.

국내총생산(GDP) 위주의 양적 성장전략 속

사회 불평등, 양극화 등 기존 경제학에서 비롯된

각종 다양한 문제를 삶의 질, 개인의 역량 제고 등을

실현함으로써 극복하자는 취지입니다.

이는 한마디로, ‘사람 중심 경제’를 일컫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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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는 이미 지급되고 있는

예술인, 장애인 기회소득에 이어서

체육인, 농어민, 아동돌봄, 기후행동

이렇게 총 4개 분야 신규 기회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경기도 신규 농어민 기회소득 ⓒ 홍태은 기자

이번에는 기회소득 중에서도

농어민을 대상으로 하는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에 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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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농어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인정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 농어민에게

연간 180만 원(월 15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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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는 작년

시흥시, 파주시, 가평군을 시작으로 11개 시군에서

농어민 기회소득 사업을 시행한다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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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참여 시군은

용인시, 화성시, 시흥시, 파주시, 광주시, 양주시,

이천시, 포천시,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입니다.

경기도 기회소득 농어민 대상은? ⓒ 홍태은 기자

지원 대상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청년농어민(50세 미만), 귀농어민(귀농 5년 이내),

환경농어민(친환경 인증, 동물복지 축산농장,

가축행복농장, 명품수산물 인증)이며,

농외소득이 3,700만 원 미만이고

해당 시군에 2년 이상 거주하였으며,

영농 조건을 1년 이상 충족한 농어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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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은 해당 시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통합지원시스템(https://farmbincome.gg.go.kr)

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약 1만 7,700여 명의 농어민을

기회소득 지원 대상으로 예상하여

80억 원을 투입하였는데요.

올해는 일반농어민까지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어촌의 가치 실현 및 보호를 위한 정책 ⓒ 홍태은 기자

또한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이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어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많은 농어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렇게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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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시행되는 정책인 만큼,

많은 농어민이 해당 정책을 알고 신청하셔서

혜택을 받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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