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12월에 만나요, 남한강 출렁다리!
여주시민기자단│윤서영 기자
여주시, 12월 남한강 출렁다리 준공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여주시가 올해 12월 출렁다리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는 신륵사지구와 금은모래지구가 남한강으로 단절되어 있는데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이 두 지구를 묶어 하나의 큰 관광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1년 2월 착공, 그해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하부공 공사를 추진(교대, 교각, 접속 교량 준공)하였고,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시·종점부 교각 설치와 종점부 주탑 설치를 완료하였다.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남한강 수위 변화에 따른 공사 지연 및 수중 공사로 인한 시공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말까지 상부 케이블공과 경관조명 설치 완공만을 남겨둔 상태다.
남한강 출렁다리와 연계한 사업으로는 신륵사관광지 조성(출렁다리 북단)과 금은모래지구 관광지 조성(출렁다리 남단) 사업이 있다. 출렁다리 북단의 천송동 288-86 건물을 매입·철거하여 공원을 조성하고 기존 수목 산책로에 조명등과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여 특화 공간으로 꾸며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6월까지 맨발 걷기 길 공사를 완료해 평범한 숲길을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출렁다리 남단은 숙박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관광 여행자센터를 올해 12월까지 리모델링하여 운영하고 근처 연양동 417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카페, 편의점, 피트니스센터를 겸비한 콘도미니엄을 2025년 7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출렁다리 남단 일대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을 갖춘 테마파크 조성 계획이 있어 관광객뿐 아니라 여주시민도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올해 4월부터 2대의 여주시 관광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여주역~아울렛~세종대왕릉~한글시장~신륵사관광지~황학산 수목원~명성황후 생가~여주역을 순환하는 코스로 여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내놓은 2024 여행 트렌드를 살펴보면 첫째, 휴식과 쉼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쉼이 있는 여행’, 둘째, 단일 테마·활동(빵지순례, 박물관)을 목적으로 하는 ‘원포인트 여행’, 셋째,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관광지를 찾고자 하는 ‘나만의 명소 여행’, 넷째, IT나 AI 기술로 예약, 웨이팅 등을 하는 ‘스마트 기술 기반 여행’, 다섯째, 관광 취약계층에 속하는 장애인, 고령자 및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모두에게 열린 여행’이다.
여주시가 출렁다리 관광사업을 통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앞으로 여주시가 관광도시로서의 면모가 더욱 빛날 수 있게 꾸준히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을 발굴하고 개발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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