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실내 가볼만한 곳 - 익산 이색 관광지 '교도소 세트장'

전북 익산에는 교도소 공간을 재현해 놓은 세트장이 조성되어 있어요. 세트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해두었고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익산시 성당면 한적한 시골 마을로 들어가면 높은 외벽으로 둘러싸인 교도소세트장을 마주해요.

커다란 철문으로 된 교정 철문이 있는데 철문 오른쪽에 주차장이 있고 세트장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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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법정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공간인 모의법정을 둘러보게 돼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보던 공간을 이렇게 직접 보니 조금 낯설지만 여럿이 오면 역할놀이를 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어요.

피고석, 변호인석, 원고석, 검사석 등에 앉아볼 수 있고 자유롭게 입어볼 수 있는 검사복도 비치해 두었어요.

그리고 교도소라는 공간을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체험복 대여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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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복 대여료는 2,000원이며 키 150cm 이상만 가능해요. 사이즈별로 정리되어 있는 교도관복과 죄수복 중 마음에 드는 옷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갈아입은 옷은 물품 보관함에 보관하면 돼요.

넓은 운동장을 지나면 교도소 세트장 건물을 마주해요.

본래 이곳은 성당초등학교 남성 분교(남성초등학교)였으나 1999년 2월 폐교한 후 교도소 세트장으로 변신했어요.

건물 입구 벽면에 놓인 의자예요. 영화에서 보면 이런 의자에 여럿이 걸터 앉아 있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데 의자만 봐도 영화 속 장면들이 떠올라요.

취조실, 다인실, 독방 등이 있어 들어가서 체험해 볼 수 있는데 평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공간에서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배식구로 식판을 넣어 주는 모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으니 이곳에서 인증 사진은 꼭 남기셔야 해요.

법무부 교정본부 홍보관에는 수용자의 수용생활, 교육·교화프로그램, 교도작업, 직업훈련 등에 관한 정보를 전시하고 있으며 수용자의 실내복 및 식기류도 볼 수 있어요.

이곳에서 촬영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포스터들도 전시되어 있는데 흥미롭게 보았던 작품들도 있고 교도소가 등장하는 작품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촬영한 것 같아요.

전체적인 교도소 내부 모습이에요. 2층으로 된 공간에 방마다 철문이 굳게 닫혀 있고 교화를 위한 문구들도 걸려 있어요.

2층에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촬영했던 방이 있어요. 방에 영화 포스터도 걸려 있고 가슴 뭉클했던 영화 속 장면들이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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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로 사용되는 관구실, 검색대, 면회실도 있으며 교도소라는 공간을 그럴싸하게 재현해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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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건물로 이동하면 유치장과 조사실이 있어요. 유치장 문이 열려 있어 안에 들어가 볼 수도 있으며 조사실은 창가로 가득 들어오는 햇살이 인상적이에요.

복도 끝에는 추억의 교실이 꾸며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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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곳이 성당초등학교 남성 분교(남성초등학교)였으며 실제로 사용된 초등학교 교실에 그때의 추억을 재현해 놓았어요.

추억이 담긴 오르간도 있고 한 쪽 벽에는 의자를 들고 벌 서는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있으니 이곳에서 추억의 사진을 남겨도 좋아요.

익산 교도소 세트장에는 다양한 포토존도 많아요. 귀여운 죄수와 함께 사진을 남기거나 오래된 호송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감시를 위해 설치해 놓은 망루(전망대)도 올라가 볼 수 있는데 망루에 올라가면 교정과 주변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여요.

매점에는 간식거리와 음료도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네컷사진도 남길 수 있어요.

주차장에는 호송차가 놓여 있는데 일반 버스와는 달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역이 나누어져 있고 의자의 방향도 달리 놓여 있는 것이 인상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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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의 모든 것을 알아가고 체험할 수 있는 익산 교도소 세트장, 특별한 체험을 원한다면 익산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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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가족들과 여럿이 함께 한다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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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황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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