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것 같지 않던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맑고 푸른 하늘과 바람, 햇살 이 모든 것이 선물 같은 가을을 맞아 대전광역시 서예진흥원에서 대전서예 원로대표작가 특별초대전을 진행하고 있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대전광역시 서예진흥원에 관해 소개해 드리자면,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선생 등 대전 서예 대가의 명맥을 이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정체성 회복을 위해 2024년 5월 2일 전국 최초로 설립된 서예 전문 기관으로 대전 서예 문화의 창달과 발전에 기여, 서예 교육을 통한 시민의 인성 함양 및 민족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고 대전 서예 진흥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정책 방안의 제시 및 시행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예진흥원의 위치는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선화동) 119 대전테크노파크 7층으로 저는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중앙로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했고 차량 이용 시 주차는 1시간 무료로 서예진흥원 직원에게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2024 대전서예 원로대표작가 특별초대전에서는 대전 서단의 한 세기를 이끌어 오신 70세 이상 원로서예가 15인(묵정 곽영수, 오농 김진원, 송산 박승배, 송치 원성희, 장암 이곤순, 야천 이 동, 용헌 이윤용, 석헌 임재우, 일봉 정기봉, 송암 정태희, 의천 조경옥, 학정 조사형, 남계 조종국, 중산 조태수, 가산 최영환)의 작품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 기간은 24. 10. 2(수) ~10. 31(목)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합니다.

흰 종이 위에 점과 획이 모여 작품을 이루는 서예는 예로부터 기술적인 측면을 넘어 정신수양의 과정으로 인정받을 만큼 인간의 심성을 길러주는 우리의 전통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합니다. 평소 서예 작품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가까이서 감상해보니 왜 서예를 선의 예술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을 만큼 서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중견작가 및 청년작가의 작품들도 계속해서 전시할 예정이라고 하며 전시회 외에도 서예를 통한 정서 함양과 대중화를 위해 서예 체험 및 교재 개발과 교육, 전문인력 양성과정, 서예인 초청특강 등 유아부터 성인, 초보자부터 서예인까지 대상에 맞춰 서예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예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서예의 대중화를 위한 체험프로그램은 홍보 포스터에는 접수 기간이 10월 18일까지로 되어있지만 기간이 연장되어 10월 30일 수요일 18시까지 선착순 접수 가능하고 모집 인원도 20명까지 가능하니 참고해 주시고 문의 사항은 (☎042-270-2172)로 연락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전광역시 서예진흥원은 서예에 관심 있는 대전시민 및 서예인이라면 누구나 방문 가능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대전시민을 위한 또 하나의 문화 공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title":"전국 최초 서예전문기관 대전 서예진흥원 '대전서예 원로대표작가 특별초대전'","source":"https://blog.naver.com/storydaejeon/223622702817","blogName":"대전광역시..","blogId":"storydaejeon","domainIdOrBlogId":"storydaejeon","nicknameOrBlogId":"대전광역시","logNo":223622702817,"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