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잼도시 대전에서 펼쳐진 2024 대전 빵축제

출처: 대전관광공사

2024년 9월 28일과 29일, 대전 소제동 카페 거리와 대동천 일원에서 ‘2024 대전 빵축제’가 열렸습니다. 대전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 및 동구청, 대전제과협회 대전광역시지회, 성심당이 후원한 이 축제는 '빵잼도시 대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빵 맛집으로 소문난 빵집 80여 곳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빵의 세계를 선보였습니다.

​

작년 서대전공원에서 열린 빵축제에는 약 12만 명이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올해도 정말 많은 분들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주셨습니다. 오픈 시간 한참 전부터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모습에서 빵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졌습니다. 이날 대전은 늦더위로 인해 여름 같은 날씨였지만, 수백 미터의 입장 대기 줄은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

이번 대전 빵축제의 참여 업체는 총 81곳으로 지난해보다 12곳이 추가되었다는 거 아시나요? 많은 분들이 대전의 빵집 하면 성심당을 떠올리지만, 사실 대전에는 맛있는 빵집이 무척 많답니다.

​

행사장 곳곳은 고소한 빵 향기로 가득 차 있었으며, 많은 물량을 준비했음에도 예상보다 빨리 소진된 곳도 있었습니다. 특히, 소금빵과 큼직한 초콜릿이 올라간 크로와상 등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빵부터, 팥빵과 소보루처럼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전통 빵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 누구나 입맛에 맞는 빵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대전 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빵집의 참여하여 더욱 다채로운 맛을 선보였습니다.

아름다운 한글이 적혀 있는 빵으로 유명한 세종의 한글빵, 알싸한 마늘 향이 매력적인 예산의 육쪽마늘빵, 귀여운 복숭아빵을 선보인 전주의 명진당 등 10개의 베이커리가 함께해, 멀어서 가지 못했던 전국의 빵 맛집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또한 쿠키 및 케이크 베이킹, 빵잼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은 빵을 직접 만들어보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키다리 삐에로가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에게 풍선을 만들어주는 모습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빵든벨을 울려라! 빵클라이밍’이라는 이름의 인공암벽 체험도 진행되어 맛있는 빵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대전 0시 축제 때도 인기가 많았던 꿈씨패밀리 포토존이 이번 축제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참여해 꿈씨패밀리와 함께 밝은 미소를 지으며 추억을 남기는 모습을 보니 축제의 즐거움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

2024 대전 빵축제는 밤 9시까지 진행되었으며, 밤에도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다양한 빵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행사장 한편에서는 음악 공연도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2024 대전 빵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팝페라팀 '아우라'의 공연은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목소리로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탁월한 노래 선곡 덕분에 전 연령이 함께 즐기기 좋은 무대가 되었습니다.

​

또한 대동천에서는 지역 상생 플리마켓도 함께 열려 지역 예술가와 소상공인이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맞은편에는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어 빵축제에서 구매한 빵을 맛보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좋았습니다.

​

2024 대전 빵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만큼 다음 해에는 더 많은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되기를 바라며, 빵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다시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2024 대전 빵축제가 열렸던 소제동 동광장로 및 대동천 일원에서는 10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2024 동구동락' 축제가 진행됩니다.

이무진, 김필 등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는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음식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소제마켓, 동구동락 구민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

​

​

​

#대전빵축제 #2024대전빵축제 #대전빵축제후기 #빵축제관람후기 #대전빵축제관람후기 #대전빵축제라인업 #대전가을축제 #대전10월축제 #대전가볼만한축제 #대전빵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