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가 계속 되어 따뜻한 곳을 찾기 쉬운 계절입니다.

고령군 대가야 박물관에서 대가야의 역사도 배워 보는 건 어떨까요?

주소: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 1203 대가야박물관

대가야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지산동 고분군 아래 건립이 되어 있습니다.

대가야 박물관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은 1층에는 기획전시실, 2층에는 상설 전시관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기획전시실은 특정 기간 기획 전시가 열립니다

늘 관람할 수 있는 2층 상설 전시실로 올라가 관람을 하였습니다.

상설 전시실은 대가야 역사를 중심으로

고령지역의 역사를 한곳에서 볼 수 있었으며,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역사와 문화에 대한 안내설명과 유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실의 내용은 대가야 여명, 대가야의 성립, 대가야의 성장과 발전, 대가야 이후의 고령 테마로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대가야국을 건국한 이진아시왕과 가야국 시조의 어머니인 가야산신 정견모주 상이 걸려 있었습니다.

지산동 705호분 1호 순장돌넛널에서 나온

1500년전의 타임캡슐인 대가야 건국신화를

작은 흙방울이 어린아이의 왼쪽 무릎 부근에서 출토되었는데요.

흙방울에는 산봉우리, 거북, 관을 쓴 남자, 춤을 추는 여자,

하늘을 우러러 보는 사람,

자주색 줄과 금합을 담은 자루 등 6개의 새겨진 그림은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남아 있다는 것이 무척 신기하였습니다.

고대국가로 발전한 대가야국의 유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가야의 토기는 부드러운 곡선미와 균형잡힌 안정감을 주는

대가야 양식 토기로 굽다리접시, 긴목항아리, 그릇받침, 접시뚜껑 등으로 다양하였습니다.

이 토기들은 영호남을 아우르며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대가야의 문화 코너에는 금이나 금동으로 화려한 장신구를 만들어

신분이나 지위를 나타내기도 하였습니다.

고분군에서는 금관과 금동관, 귀걸이, 목걸이, 은재팔찌 등도 출토되었습니다.

전사들의 필수품인 대가야의 무기는 전투뿐만 아니라 권력의 상징물로 이용되었습니다.

공격용 무기로는 고리자루큰칼, 쇠창, 화살촉 등이 출토되었으며,

방어용 무기인 갑옷, 투구 등도 전시되어 있어 철의 왕국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대사회에서는 신분이 높은 사람들만이 말을 탈 수 있었는데요.

말갖춤은 재갈, 안장, 말띠두르게 말방울 등

말을 제어하기 위한 각종 도구로 탄 사람들의 안정과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서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대가야 사람들의 삶과 신앙 사상 등도 살펴 볼 수 있어

찬란했던 대가야 시대의 발전을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돌로만든 불상

대가야 이후의 고령의 코너에는 고령군의 귀중한 보물, 문화재, 유물 등이 전시관 가운데 실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반룡사 동종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88호>

반룡사 다층석탑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117호>

개포리 석조관음보살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3호>

대가야 박물관에서 고령군의 주요한 문화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양쪽 벽에는 통일신라시대의 고령과

학문과 절의를 숭상하는 선비의 고장 조선시대의 고령,

지붕위에 꽃을 핀 예술 고령 기와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점필제종택 소장유물은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개실마을

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성리학자인 '김종직 종가 고문서' 보물 제 1725호 보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로재종택 소장유물은 덕곡면 노이에 종택에서 소장하고 있는데요.

'정종적개공신 교서와 관련 고문서 2점은 보물 제 1835호 지정,

적개공신교서는 1476년(세조13년)11월, 무과급제교지는 1442년 (세종 24년) 발급된 것이라고 합니다.

죽유종택 소장 유물은 고령군 쌍림면 송림리에 있습니다.

죽유 오운(1540~1617)은 조선중기 때 신하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참전하여 공을 쌓은 의병장입니다.

'오운 종자문적'은 보물 제1203호로 지정 되어 있으며,

유물로는 마구와 목판 등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고령지역에서 보부상이 활발하게 발전을 하였는데요.

고령상무사 좌사계와 우사계가 조직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보부상 유품 20여점은 중요민속문화재 제30호로 지정 되어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밖의 날씨는 추웠지만 대가야 박물관 내에서 따뜻한 공간에서

대가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더 좋아요.

{"title":"[고령 여행] 세계유산 도시, 고령 대가야박물관","source":"https://blog.naver.com/gokory/223705660476","blogName":"고령군 블..","domainIdOrBlogId":"gokory","nicknameOrBlogId":"고령지기","logNo":223705660476,"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