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에는 바다나 계곡을 찾아 피서를 즐기며 더위를 잊게 마련입니다. 울산수목원은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경남 양산시와 부산 기장군의 경계에 있는 대운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물 맑은 내원암 계곡과 굴참나무숲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에 울산수목원이 있답니다.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시원하고 맑은 계곡 감상은 덤인 곳 울산수목원! 아름다운 힐링 산책을 떠나봅니다.

울산수목원 입구에 대규모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있음) 주차비 역시 무료이고요.

울산수목원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주차를 한 후 다리를 건너 본격적인 수목원 산책을 떠나봅니다.

수목원 입구에는 작은 인공폭포도 있습니다.

울산수목원은 울산광역시에서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으로, 난대성 수종과 한대성 수종 등 식물을 수집. 전시 및 연구하고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삶과 행복을 전하기 위해 조성된 곳입니다.

수목원 내에는 건축물 5동(산림교육 문화센터, 공용화장실, 만보하우스, 관리창고 및 휴게실, 전시온실)이 있고 억새원, 동백원, 오감테리피원 등 22개의 주제원이 있답니다.

울산수목원 운영시간, 입장료, 휴원일 안내

울산수목원은 무료로 운영되는 곳이니 만큼 누구나 편하게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운영시간은 하계기간동안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수목원 입구에 관람객을 위한 우산 대여를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비가 오는 경우나 너무 더운 경우에도 사용하기 편하게 입구에 비치되어 있답니다.

여름도 끝자락이다 싶지만 여전히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날의 수목원 나들이는 싱그러움 가득하지만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흐를 정도였습니다.

울산수목원 산책자를 위한 먼지털이 기기도 설치되어 있더군요. 울산수목원에는 숲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목원 내에서 주의할 사항이 있는데요. 요즘 공원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 반려견을 데리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울산수목원은 반려동물 입장 금지이니 꼭 참고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음주, 흡연 안 되고요.

수목원 내에 야영이나 취사를 하는 행위도 금지하고 있으니 꼭 지켜주길 바랍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울산수목원 산림교육 문화센터를 만나게 됩니다. 잠시 들러보았는데요.

울산수목원은 크게 4구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만남 지구

  2. 교육 힐링 지구

  3. 연구 관찰 및 식물 지구

  4. 중심지구

이렇게 지도만 봤을 때도 굉장히 넓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전체를 다 둘러보려 했으나 무더운 여름날 중심지구까지 가기엔 너무 더워서 선선한 가을에 제대로 다 둘러보기로 하고 교육 힐링 지구까지만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센터 안에는 작은 도서관도 있어서 쉬면서 독서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다시 밖으로 나옵니다. 초록 잔디가 파릇파릇 싱그러운 이곳엔 벤치가 여럿 놓여 있습니다.

피크닉 즐기기에도 아주 좋은 장소로 보입니다.

이렇게 자연 속에서 계곡물 흐르는 소리 들으며 간단한 간식과 함께 머물면 참 행복한 시간이 되겠다는 상상을 해 봅니다.

계곡물이 정말 깨끗하고 맑죠? 비가 온 후인데도 생각보다 물이 너무 깨끗해서 놀랐답니다.

억새원에는 벌써 가을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여기는 동백원으로 겨울과 이른 봄에 동백꽃 피어날 때 찾으면 정말 예쁜 장소가 될 거 같아요.

지금은 온통 초록빛이라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동백나무가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나치겠더군요.

대나무원 역시 싱그러움 가득한데요. 댓잎의 색이 너무 예쁘더군요.

비가 그친 뒤라 그런지 마치 봄의 대나무를 보는 듯했습니다.

초록색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데요. 연둣빛과 초록빛이 어우러진 곳에 살짝 고개를 내민 능소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8월에는 길을 가다 곳곳에서 보라색 맥문동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곳에도 맥문동이 활짝 폈습니다.

수생식물원 역시 온통 초록빛으로 가득한데요. 해가 질 무렵이 되면 개구리울음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올 것만 같습니다.

이 작은 연못에는 어떤 생명들이 살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더라고요.

울산수목원을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진 정원을 만날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울창한 숲도 걷고 계곡도 구경하고... 힐링 산책으로는 최고입니다.

울창한 숲 사이로 걸을 수 있는 데크도 잘 되어 있고 대부분이 자연 흙길이라 특히 좋았답니다.

온실도 들러보았는데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온실에는 계절 관계없이 꽃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답니다.

온실에 들어가자 색색의 꽃들이 반겨줍니다. 식물들이나 나무들 역시 무성한 잎을 자랑하고 있고요.

근데 야외에서는 모기가 별로 없었는데 오히려 온실에 들어가니 모기떼의 공격으로 서둘러 둘러보고 나왔답니다.

이번에는 대운산 치유의 숲 쪽으로 가보았는데요. 이렇게 산책로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바람도 느끼고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도 들으면서 걸으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겠지요.

대운산 치유의 숲에서는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답니다.

풀향기길, 바람뜰치유길, 명품숲길 등 다양한 산림치유활동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각 테마별 길 이름도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건물 안에 들어가면 대운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이 어떤 게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화장실, 정수기 등도 비치되어 있으니 산책하다가 미처 물을 챙겨오지 못했다면 이곳에서 물을 마실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대운산 치유의 숲이 개관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요.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치유하는 프로그램이 아주 인상적이었답니다. 실내에는 온열 치유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면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만나보길 바랍니다. (유료)

도심에서는 이런 자연의 길을 걸을 일이 거의 없답니다. 아스팔트 아니면 보도블록이 깔린 길을 걷다 보니 가끔은 이렇게 자연 그대로의 흙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치유하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직은 무더운 날이 이어지고 있지만 조금씩 가을로 접어드는 만큼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건강도 챙기고 마음도 챙기는 그런 시간 보내기에 울산수목원 나들이 좋을 것입니다.

참고로 울산수목원을 방문하실 때에는 모기나 벌레 등이 있을 수 있으니 긴팔, 긴 바지 등을 착용하는 것을 권하고 모기 기피제 같은 것도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또한 중간중간에 수분 섭취도 필요하니 생수 등도 챙기시면 좋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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