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먹거리] 건강한 한정식 맛집 ‘참살이’
고령군의 건강한 한정식 하면 떠오르는
대가야읍 맛집 ‘참살이’를 다녀왔습니다.
한적한 곳에 위치한 가게는 정원이 있는 전원주택 느낌의 건물입니다.
참살이 : 고령군 대가야읍 큰골길 208
054-954-1466(예약제, 화요일 휴무)
입구에는 모범음식점 간판이 보여 더욱 신뢰가 가는 음식점이었어요.
가게 내부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로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안쪽으로 식사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가족모임과 단체 모임으로 방문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참살이 메뉴판에는 ‘참살이, 정나눔, 자연인, 큰골애’라는 금액별로 한정식이 나누어져 있으며,
하나하나 구성도 좋아 보입니다.
주문은 미리 전화예약하여 자연인으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주문한 음식들이 차례로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든든하고 건강해지는 맛이 느껴지는 한우 버섯전골을 세팅해 주셨습니다.
식사 전 식욕을 돋우기 위해 나오는 식전죽으로 땅콩죽이 나왔습니다.
땅콩이 씹히는 식감과 부드러운 죽으로 맛도 좋아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예쁜 접시에 담겨 나오는 반찬들은 하나하나 식감이 살아있고, 깊은 맛이 느껴져 맛있었어요.
샐러드는 싱싱한 야채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흑임자 소스가 뿌려져 맛도 좋았고,
식사 중간중간 입가심으로 먹기에 좋았답니다.
팽이버섯과 들깨가 들어간 들깨전은 톡톡 씹히는 식감에 고소하고 맛도 좋았고,
어르신분들도 좋아하실만한 맛이었어요.
토마토, 마, 새콤달콤한 유자소스를 차례로 올려 아삭함 식감을 느낄 수 있었던 샐러드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한우 아롱사태 수육은 부드러운 수육에 부추와 양파를 새콤달콤하게 절인 겉절이가 담겨 나와 수육과 겉절이를 함께 먹으니 자꾸 손이 가는 맛이네요~^^
음식들을 먹다 보면 어느새 끓기 시작하는 한우 버섯전골~ 한우와 야채들이 끓어 진한 육수가 군침이 도는데요.
그릇에 담아 먹어보니 부드러운 고기와 진한 국물 맛이 끝내줍니다~
색이 선명하고 싱싱해 보이는 생고기와 새싹채소가 나오는 한우육회는
보기에는 심심해 보이는 비주얼이지만,
직접 먹어보면 생고기에 간이 잘 베어 맛이 너무 좋네요.^^
쫄깃하고 담백한 참가자미를 야채와 함께 버무린 참가자미 무침회는 새콤달콤한 소스 맛으로 입맛을 돋우어주었어요.
음식들이 다 나오고 밥이 나오기 전에 고등어가 나옵니다. 간이 잘 벤 담백한 고등어도 맛있었고요.
생김과 간장이 나오는데 생김에 밥과 간장을 넣어 싸먹기에 좋았습니다.
고령 옥미로 지은 밥에 취나물을 넣어 만든 취나물밥은 부드러운 취나물에 맛있는 밥이 어우러져 밥맛이 좋았어요.
간장을 비벼 먹으니 배가 부른데도 한 그릇 뚝딱할 수 있었답니다.
후식으로 나온 도라지정과는 부드러운 식감에 적당한 달콤함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후식이었어요.
마지막으로 건강에 좋은 식혜를 마시며 식사를 마무리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몸보신할 수 있었던 ‘참살이’한정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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