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뜰·금강수변공원 바비큐 피크닉장 정비완료, 예약시작!(백승원 기자)
금강변에서 즐길 수 있는 바비큐와 피크닉장 이용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알뜰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
숲뜰근린공원의 바비큐장과 금강수변공원의 피크닉장이에요.
특히 숲뜰근린공원은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의 주말에는 예약이 치열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는데요.
이번 겨울에 LH에서 세종시로 시설이 이관되면서 잠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어요.
파손된 시설을 복구하고, 추가로 예쁜 조경공사를 진행하면서 더 깔끔해진 두 곳을 소개해요.
바비큐장에 이어 피크닉장을 소개할 예정이니, 피그닉장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중간으로 쭉 내려가세요!
숲뜰근린공원 바비큐장 A,B
운영시간 : 1부 - 11:00 ~ 15:00 / 2부 - 16:00 ~ 20:00
시설이용료 : 바비큐장 - 8,200원
할인대상
세종시민 30%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 계층에게는 50%
예약사이트 바로가기
학나래교와 첫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금강변 숲뜰근린공원이에요.
이 곳에는 총 20면의 바비큐장이 준비되어있어요.
바비큐장은 몽골텐트 아래 나무데크가 설치되어있어 그늘을 만들어 줘요.
또한, 나무데크 옆에는 성인 6명도 충분히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되어있어요.
지난 가을에 방문해서 이용했을때는 테이블이나 나무데크의 중간중간 손상된 부분이 있었는데요.
보수공사가 끝난 지금은 완전히 깔끔한 상태로 복구되어있었어요.
바비큐장 한켠에는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시설들이 준비되어있어요.
작은 나무그네는 아이들이 좋아할것같았구요
썬베드는 일광욕을 즐기기에 딱 알맞아보였어요.
비록 지금은 조금 춥지만요!!!
워낙 넓은 장소다 보니 아이들이 방문한다면 신나게 뛰어놀수도 있을것 같아요.
사이트 한면 한면의 거리도 제법 멀어서 다른팀과의 불필요한 마찰도 없을 것 같아 좋아보여요.
바비큐장 뒷편에는 갈대로 둘러쌓인 산책로가 준비되어있었어요.
노랗게 물든 갈대가 황량한 겨울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워주네요!
갈대속을 걸어다니면서 아이와 함께 숨바꼭질을 해보았어요.
너무나 신나하는 아이를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금남면 방향에서에서 금강으로 합류되는 용수천이에요.
살얼음이 낀 천과 눈덮힌 들판, 산을 바라보면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기분이에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노을도 환상적이에요. 노을과 갈대는 최고의 조합이죠?
바비큐장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화장실과 개수대도 잘 준비되어있어요.
학나래교아래와 너머에 개수대와 화장실이 위치해 있으니, 사이트를 예약할때 참고하시면 좋을것같아요.
숲뜰근린공원 바비큐장의 다리건너 뒷편에는 9홀의 작은 골프장과 함께 스케이트보드 연습장이 함께 준비되어있어요.
특히 파크골프장에는 벌써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돌아가며 질서있게 골프를 즐기고 있네요.
자기 순서를 기다리며 질서있게, 웃으며서 취미생활을 즐기시는 세종시민들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잘 정비된 숲뜰근린공원 바비큐장의 주의사항을 안내해드릴게요.
1. 나무장작을 태우는 불멍은 금지되어있습니다.
2. 숯 또는 화기의 이용은 가능합니다.
3. 이용시간을 준수해주세요.
4. 쓰레기통은 없습니다. 모두 가져가 주세요.
5. 음식물쓰레기도 마찬가지! 먹을만큼만 준비해주세요.
이어서 금강수변공원에 위치한 피크닉장을 소개해요.
피크닉장은 취사행위는 금지되어있으며, 소풍오듯 음식을 가져오거나 수변상가에서 구매한 음식을 먹는것은 괜찮아요.
금강수변공원의 피크닉장은 총 7곳 67면으로 이뤄져있어요.
차근차근 하나씩 알아볼게요.
대평동 A1~10
금강수변공원의 모든 피크닉장은 바비큐장과 동일하게 나무데크와 6인 테이블로 구성되어있어요.
다만, 바비큐존에는 그늘막이 있었지만, 피크닉존에는 그늘막이 없는것이 차이점이에요.
아!! 개수대 역시 피크닉존엔 없다는 것!!
대평동에서 바라본 2생활권 나성동이에요. 금강너머의 뷰가 참 멋있네요.
A1~10번의 화장실은 뒷편에 있는 수변상가의 화장실을 이용해야해요.
산책도로 잘 되어있어 조깅이나 산책, 나들이 나온 가족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어요.
해들마을 6단지 뒷편에는 땀범벅놀이터도 운영중이에요.
위 대평동 피크닉존에서 크게 멀지않아 아이와 함께 오셨다면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어요.
멀리 놀러가기 부담스럽다면, 동네소풍가듯 나와서 도시락을 먹으며 수변공원이나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 수 있어요.
보람동 A11~28, B29~B48
이번엔 보람동 금강보행교 입구를 중심으로 양 옆에 위치한 A11~32번의 모습이에요.
역시 보람동 수변상가의 뒷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장실은 수변상가의 것을 이용해야해요.
이곳에서 바라본 금강보행교에요.
지난번 크리스마스 빛축제 할때는 밤에와서 야경만 봤는데, 낮에 와서보니 또 새로운 모습이 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이 벌써부터 이용중이에요.
수변공원 뚝방 아래쪽에도 넓은 들판이 있어요.
어제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연날리기 대회가 있었어요.
그 때문인지, 아이와 함께 연을 가지고 나온 가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어요.
뚝방 위에서는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아 연날리기는 모두 저기 아래 들판에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소담동 B33~55, C56~C62
소담동에 위치한 금강수변공원 피크닉장은 소나무조경이 눈에 띄어요.
다른곳은 나무가 아직 덜 자라 그늘을 만들지는 못하지만, 소담동의 피크닉장은 멋진 조경수가 심어져있네요.
뒷편의 상가와 잘 어울리기도 하고 공간도 조금 더 넓어보여요.
소담동 수변공원 주차장과 거리가 멀지 않다는것도 장점이에요.
위에 소개한 모든 피크닉장이 주차장과 거리가 멀지 않지만, 특히 이곳의 피크닉장은 주차장과의 거리가 가까워요.
상가를 이용하기도 편리하고 주차장도 가까우며, 가장 조경이 잘 되어있는 곳. 개인적으로 금강수변공원 피크닉장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였어요.
다만, 위아래로 가장 넓게 분포되어있다는 점에서 주차장과의 거리가 가깝지 않을수도 있다는 점은 꼭 기억해주세요.
뚝방 아래쪽을 보면 넓은 축구장이 운영중이네요. 주말 조기축구 회원분들인것 같아요.
아침부터 열심히 운동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뚝방이라 운동장에서 크게 소리쳐도 아무도 뭐라할 사람이 없어요!
넓은 산책로와 들판에 자라는 갈대들, 그리고 나성동과 세종국립수목원이 강너머로 보이네요.
수변공원답게 대평동 보람동 소담동 반곡동 어디에 있는 피크닉장을 가도 경치는 최고에요.
소담동 C56~62, 반곡동 C63~67
금강수변공원 피크닉장의 C존은 아직 수변공원 옆에 수변상가가 없어요.
그래서 별도의 화장실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가장 늦게 지어진곳 답게 주변 공원도 새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잘 정돈된 화장실과 여름에 운영하는 바닥분수장 같았어요.
아마 이곳은 여름철 저녁만 되면 서로 예약하려고 경쟁하는 피크닉장이 되지 않을까싶어요.
글벗초,중 바로 앞에 위치한 이 곳은 주차장도 잘 되어있어서 정말 방문하기 좋아보여요.
수변상가가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다른곳보다 훨씬 더 놀거리가 많아 아이들은 오히려 더 좋아할것 같네요.
반곡동 C63~67
마지막으로 반곡동 세종국책연구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피크닉존이에요.
방범대 사무실 뒷편으로 총 5면의 피크닉존이 만들어져있어요.
이 곳은 가장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어요. 다른곳과 약간은 동떨어져 우리만의 시간을 가지고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옆에 있는 작은 언덕위에는 멋진 정자도 놓여져 있어요.
그곳에서 바라보는 노을과 전월산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그렇게 높지않은 언덕이지만, 올라오면 세종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요.
지금까지 숲뜰근린공원의 바비큐장과 금강수변공원의 피크닉장을 한번 쭉 둘러보았어요.
모든 바비큐장과 피크닉장은 주차시설이 잘 준비되어있었어요. 궂이 상가 지하주차장이 아니더라도, 수변공원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은 충분히 가까웠고 이동 동선도 편리해보여요.
지난 겨우내 모든 시설을 정비해서 손상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어요.
이 곳 역시 모든 시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기때문에 쓰레기는 모두 집으로 가져가야해요!!
피크닉존에서는 불멍이나 취사행위는 금지된다는것 다시한번 말씀드리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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