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갈만한 곳, 냉방병 극복을 위해 방문한 동네 공원 '궁말어린이공원'

여름방학이 한창이라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에어컨을 하루 종일 가동하는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에 시원하게 여름방학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가끔씩 찾아오는 냉방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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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은 호흡기 감기 증상과 비슷합니다.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을 주로 동반합니다. 이럴 때 냉방병을 이겨내려면 실내환경 개선이 필요한데 집에만 있지 말고 실외활동을 해주시면 빠르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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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편하게 실외활동하기 좋은 곳이 어디가 있을까 알아보니 학교 운동장이나 동네 공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과 즐겁게 뛰고 산책할수 있는 궁말 어린이공원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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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말어린이공원은 솟대가 있는 공원으로 유명하죠 역시 공원 입구에 솟대가 바로 보입니다. 잠깐 시사상식으로 솟대는 민속신앙에서 새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세우거나 마을 입구에 마을의 수호신의 상징으로 세운 긴 나무 장대입니다. 주로 긴 장대 끝에 나무로 만든 새 조각이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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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암동에 위치한 궁말어린이공원은 구암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600m만 올라오시면 보이는 어린이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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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파란 하늘인 날에 공원에 방문하니 사진은 이쁘게 나오는데 정말 덥네요. 빨리 그늘로 좀 들어가야겠어요. 아이들은 벽화랑 이쁜 타일 벽이 궁금한지 솟대는 잠깐 보고 바로 벽화 앞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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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공원에 벽화를 그려주시는 봉사활동하시는분들은 정말 좋은 일 하시는 거 같아요.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공원을 화사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봉사하시는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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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이 오래된 나무가 많이 있어서 아이들하고 그늘에 준비해온 간이 의자에 앉아서 잠깐 쉬고 있는데 아이들은 더워도 그네를 보면 참을 수 없나 봅니다. 그네를 타기 위해 갔다가 엉덩이가 뜨거운지 1인용 방석을 차에서 가져다 달라고 해서 1인용 방석을 깔고 그네를 태웠습니다. 역시 여름엔 놀이기구도 뜨끈뜨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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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땀을 좀 빼야 아이들이 건강하게 이 여름을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좀 덥지만 지치지 않을 정도로 놀이기구를 타게 했습니다. 실외활동이 아이들 냉방병 예방에도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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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옆에 있는 의자 모양을 하고 있는 지렁이벤치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네 타다가 지쳤는지 지렁이 벤치에 앉아서 땀을 식혔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알록달록 이쁜 놀이기구를 좋아해요. 이렇게 방학 때 유성구 동네 공원 투어를 해보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동네공원마다 특징들이 하나씩 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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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다녀온 공원에서는 쿨링포그가 신기했는데 궁말에는 솟대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설명도 해주고 사진도 찍게 했습니다. 어린이공원마다 쿨링포그가 생겼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이들은 공원에 음악분수대랑 쿨링포그가 있으면 무조건 좋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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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래도 어린이공원은 미끄럼틀이 메인이죠 역시 뜨겁지만 아이들이 신나게 올라가서 내려오고를 반복하네요. 집에선 조금만 더워도 못 참던 아이들이 밖에 나오니까 땀이 나도 신나게 뛰어놀고 있네요. 오늘도 더 건강해지고 조금 더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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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정말 이쁜 날이어서 하늘이 보이게 사진을 많이 담았습니다. 아이들하고 산책도 하고 이쁜 하늘도 보며 얘기 나눌 수 있는 가까운 공원이 있어서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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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빠지면 섭섭한 운동기구와 작은 정자의 모습입니다. 지나가던 동네분들도 잠시 쉬어가는 정자가 길가에 있어서 위치가 아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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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에게 집에서만 공부하고 놀라고 하지 마시고 실외활동을 거창하게 하지 말고 가까운 동네 공원에서 기분전환 겸 실외활동하는걸 추천 드려요. 이상 궁말어린이공원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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