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시간 전
남원 매월당에서 천년의 차 고려 단차(團茶)를 만나다.
남원 매월당에서 천년의 차
고려 단차(團茶)를 만나다.
남원 매촌마을에는 남원의 차 맥을 잇고 있는
매월당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남원 매월당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매월당 김시습의 소설 <만복사저포기>의 배경이 된
보련산의 옛 보련사 터 아래 잡고 있답니다.
“
📍 위치 : 남원시 금지면 매촌길 47-34
⏰ 영업시간 : 10:00 ~ 18:00
”
매월당은 돌담에 둘러싸여 있었는데요.
이 돌담은 매월당 대표 오동섭 선생이
자연석을 직접 하나하나 쌓아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돌담 사이로 들어서면
억새로 만들어진 매월당이 나오는데요.
억새집은 중산간 지방에서
초가지붕 대신 이용하던 움막형 집이랍니다.
오동섭 선생이 고려 단차(團茶)를
복원하기 위해 이곳에 터를 잡을 때
마을 어르신에게 억새 지붕을 권유받고,
기본적인 방식을 3시간 정도 전수 받은 후
혼자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매월당에 안으로 들어가니
차를 마시는 사람들로 가득하였는데요.
가까운 지역부터
멀리는 군산, 서울에서
이곳을 방문하신 분들이
오동섭 선생님께 제다도 배워보며
차를 마시고 있었답니다.
기존에 오신 분들이 차를 마시는 동안
매월당을 둘러보았는데요.
매월당 내부 곳곳에는
다양한 찻잔과 고려 단차(團茶)를 담는
항아리가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매월당에서는 한옥스테이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매월당 한옥스테이를
예약하신 손님들이 도착하셨답니다.
매월당에서 약 2~3분 거리에
매월당 한옥스테이가 있는데요.
마을 돌담길을 거닐면서 느끼는
정취가 정말 고즈넉하답니다.
매월당 한옥스테이는 억새풀을 엮어서
지붕을 만든 한옥 두 채가 있었는데요.
내부는 깔끔하고 잘 관리되어 있었는데요.
주방은 현대식으로 되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어져 있었답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숙박을 하면
매월당의 전통 차 문화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차를 마시기 위해 다시 돌담길을 걸어서
매월당으로 돌아왔는데요.
탁 트인 매월당에서 보는 전경도
정말 좋답니다.
매월당 대표님이
직접 차를 내려주셨는데요.
차를 내릴 때는 4가지
차의 양, 물의 온도,
물의 양, 우리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이 4박자가 맞아야 차가 맛있고
차를 마시는 차 자리가
즐겁다고 하셨답니다.
차를 마실 때도 손을 찻잔 아래로 해서
마시면 훨씬 편하게
마실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는데요.
말씀해 주신 대로 따라서 마셔보니
일반적으로 양손으로
한 손으로는 컵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찻잔을 받쳐서
마시는 것보다 훨씬 편하였답니다.
잘 우려진 차 맛에서 쓴맛이나
텁텁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계속하여 차를 우리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이곳 매월당에서 판매하는 차 이름이
고려 단차(團茶)인 이유는
보련산 자락에 매촌마을 만학동 계곡 주변에
대규모의 야생차 군락지가 있는데
이곳에 자생하는 차나무가
고려 시대부터 자생한 차나무라고 합니다.
이 야생차 나뭇잎으로 차를 만드는데
둥근 모양의 경단 형태로 만들어서
고려 단차(團茶)라고 하는데요.
옛날에는 보관이 어려웠는데
단차 형태로 만들면
습기에도 강하고 장기 보관하기에도
좋았다고 합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7번을 우려서 주셨는데도
차의 풍미가 계속 좋았는데요.
차나무 잎으로 만든 차는
여러 번 우릴수록 변곡점이 다른데
변곡점을 잘 맞추면
맛있는 차를 마실 수 있다고 하셨답니다.
오동섭 선생님은 32살 때
어떤 계기로 지리산에 갔다가
차를 마시고 감동받아서
차를 만드는 길로 들어섰다고 하는데요.
고려 시대 차 문화가 유행했는데
조선시대에 차 문화가 사라지면서
고려 때 제다 방법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서
많은 고민을 하였는데
우연히 백운거사 이규보의 차 관련 시인
유차시에서 유추하여
고려단차(團茶)를 복원하셨다고 합니다.
고려단차를 만드는 공간도 보여주셨는데요.
몇 년 동안 계속해서
단차를 만드는 공간인데도
매우 청결하게 유지되어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찻잎을 소나무 장작으로
천천히 달군 무쇠솥에서
300℃ 이상의 온도로 덖고 비비기와
말리기를 거쳐서 단차 모양으로
성형 후 항아리에 넣어서
숙성시킨다고 합니다.
차를 마시며 다양한 이야기를 듣다 보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는데요.
매월당에서 고려 단차(團茶)를 마시며
잠시 여유를 가져보니 정말 좋았답니다.
여러분도 남원여행을 하면서
매월당에서 고려 단차(團茶)를
마셔보시기를 추천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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