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

오늘은 곤지암 신촌리

봉선화마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꽃 중 하나가 ‘봉선화’인데요.

예부터 집 담장 아래에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꽃이지요.

그래서인지 봉선화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해요. 일제강점기에는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로

시작하는 홍난파 선생의 ‘봉선화(울밑에선 봉선화)’

노래가 금지곡이기도 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우리민족의 애환이 깃든 민족의 주제가요,

조선독립을 애타게 기다리던 백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노래였기 때문이에요.

이 가곡에는 일제의 총칼에 끝까지 굴하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과 민족혼이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사연을 가진 봉선화 노래를 떠올리면서

봉선화 마을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곤지암 신촌리 일대에 봉선화 마을이 있다는 걸

알았기에 저는 내비게이션에

‘신촌리 마을회 (곤지암읍 새재길 37)‘으로

검색해서 갔더니 찾아가기 편했어요!

도착해 보니, ‘어울더울 봉선화길 곤지암 신천리’라고

씌여 있는 봉선화 화분들이 먼저 반겨주네요^^

쭈욱 마을길을 따라 걸어가면 점점 봉선화가 곳곳에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가 어릴적부터

정말 좋아하는 꽃이라 그런지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우와~ 이렇게 큰 봉선화 꽃밭을 보는 건

정말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이렇게 대규모의 봉선화 꽃밭을 정성껏 가꾸신

마을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10여년 전부터 이렇게 봉선화 마을로 조성되었다고

하네요. 특히 이 마을의 '봉선화 대장' 이종갑 대표

소금과 봉선화 추출물을 결합하여 봉선화 소금을

개발한 바 있고, 우리 민족의 꽃 봉선화 사랑으로

봉선화 씨앗나누기, 봉선화심기 운동을 벌이고 계십니다.

정말 대단한 열정이시지요.^^

너무나 예뻐서 정말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다양한 색으로 예쁘게 핀 봉선화들이 저를 반겨주니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계속 웃음이 나더라구요.

꽃구경 실컷 했어요~ 이제 장마철이 시작되어서

비가 더 많이 내리면 꽃이 많이 질 것 같아

더 많이 들여다 보고 왔습니다.

작년 9월에는 이 곳에서 '어울더울 곤지암 신촌리

봉선화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주민화합 및

마을축제를 열었다고 하네요.

봉선화 손톱물들이기/ 봉선화 족욕

체험/ 봉선화 계란굽기/ 봉선화모종 나눔/

봉선화모종 심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올해에도 봉선화 축제가 열리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꽃을 좋아하신다면

가족과 함께 봉선화 마을 한번 방문해 보세요~^^


{"title":"\"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봉선화가 가득한 곳\" 곤지암 봉선화 마을","source":"https://blog.naver.com/gjcityi/223531470435","blogName":"광주시 공..","blogId":"gjcityi","domainIdOrBlogId":"gjcityi","nicknameOrBlogId":"광주시","logNo":223531470435,"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m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