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행사 <시민홍보단 권은용>

오산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어 보며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생태계 문제,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실천 등을 생각해 보고 쾌적한 녹지 공간을 형성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데요 지난 3월 내 나무 갖기를 희망하는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습니다.

신청자 중 무작위로 600명을 선정하여 4월 7일 오산 맑음터공원에서 개회식 후 묘목을 나누어 주는 행사를 했습니다.

오전 10시 맑음터 공원 에코리움 앞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하여 성길용 오산시 의회 의장 그리고 선정된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식목일 기념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기념사에서 “식목일을 맞이하여 나무를 심는 것은 우리의 미래 세대인 자녀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 주기 위함도 있지만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며 여러분의 삶이 더욱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오산천 둔치에 금계국을 심었는데 5월 6월이면 오산천이 노랗게 물들 것입니다. 그리고 물놀이 시설과 황톳길을 조성하여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니 완공되면 많이 이용해 주셔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기념 촬영이 끝나고 선정된 시민은 신분증을 확인한 후 사전에 택한 묘목 중 시화인 매화나무, 감나무, 라일락 중에서 한 그루를 부직포 바구니에 흙을 담고 화분 만드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내 나무에 애정을 갖고 키우기 위해 이름을 지어주고 표찰을 예쁘게 꾸미는 코너도 마련되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내 나무 갖기 신청을 못했거나 선정에서 제외된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수선화를 준비해 나누어 주었습니다.

식목일을 맞이하여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어진 나무에 관심을 갖고 잘 가꾸는 것도 중요한 만큼 산불 예방에도 힘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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