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과 푸짐한 인심까지 엄마의 손맛 가득한 '장미식당'
착한가격과 푸짐한 인심까지 엄마의 손맛 가득한 '장미식당'
매번 집에서 밥 먹는 게 지겨울 때, 엄마가 해준 집밥이 떠오르곤 합니다. 그럴 땐 가정식 백반으로 집에서 먹던 음식처럼 나오는 식당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덕구 대화동에 있는 가정식 백반이 맛있는 장미식당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착한가격은 물론이며, 맛도 좋고 양도 많아 가성비 맛집입니다. 대화동 토박이인 사장님은 종갓집 며느리로서 집밥밖에 할 줄 몰라 가정식 백반집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가정식 백반으로 맛있는 보리밥과 김치찌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화동에 위치한 장미식당입니다. 간판에는 그리운 엄마 밥상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사장님과 대화를 해보니 이 골목길이 과거 대전의 명동길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식당 앞에는 대덕 알리미의 집과 복지만두레 안내판이 붙어있는데 이 자리에서 식당만 20년을 넘게 했다고 하니 대화동 토박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닙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역시 착한가격 모범업소 간판과 2021 친절인상 모범업소 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후인데도 손님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지인과 동네 어르신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안의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며 앉는 테이블로 되어있습니다.
식당 메뉴판입니다. 보리밥과 김치찌개를 주문했는데 생고기 두루치기나 생삼겹살도 맛있다고 합니다.
밑반찬을 정말 많이 주셨습니다. 총 9가지가 나왔는데 보리밥을 주문해서 콩나물과 무생채가 더 나온 거라고 합니다. 그냥 찌개만 시키면 7가지가 나온다고 하는데 그래도 푸짐합니다. 또한, 밑반찬은 먹고 모자라면 셀프 코너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맛있는 반찬을 더 먹고 싶다면 이 셀프코너를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집밥처럼 반찬통에 한가지씩 정성껏 준비되어 있습니다.
김치찌개 2인분의 양입니다. 음식을 보면 양이 많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3명이 먹어도 부족함이 없는 양이며 한번 끓여서 나와 테이블에서 불만 켜고 바로 먹어도 됩니다.
저는 조금 더 끓여서 먹었습니다. 고기와 익은 김치, 그리고 두부까지 풍부하게 많이 들어있으며 고기는 잡내가 나지 않고 맛있어서 아이가 좋아했습니다.
푹 익은 김치도 부드러웠으며 너무 오래 끓이면 국물이 짤것 같아 어느 정도 끓이고 바로 불을 꺼서 먹었습니다.
밑반찬 중에 맛있는 고구마 줄기 볶음입니다. 달짝지근하고 맛있게 잘 볶아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리밥은 양은그릇에 보리와 하얀 밥을 섞어서 주셨는데 한입씩 먹어보라고 밥을 더 넉넉히 주셨다고 합니다.
이 양은그릇에 비빔 재료인 나물과 채소를 열심히 넣고 테이블에 있는 고추장과 참기름까지 넣고 비벼 먹으면 됩니다.
골고루 비볐으면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밥도 많은데 나물 반찬까지 넣으니 정말 양이 많아서 한입씩 나눠 먹어도 충분했습니다.
보리밥에 함께 나온 아욱이 들어간 된장찌개입니다. 구수한 집된장으로 끓여 구수했습니다. 빨갛게 비벼 먹는 보리밥과 정말 찰떡궁합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35년 전에 비디오 가게를 13년쯤 하다가 식당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의 변천사와 골목길 이야기, 주변의 동네 어르신뿐 아니라 마을 사람도 많이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봉사와 좋은 일도 많이 하셨으며 맛있는 음식으로 오랫동안 식당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이번에 처음 방문했는데 친근하게 집밥을 해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엄마의 손맛이 그립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대화동의 장미식당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장미식당
주소: 대전 대덕구 동심1길 67
운영시간: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 14:30 ~ 16:30)
전화: 042-673-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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