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9일 준공식을 마치고

8월 말까지 시범 라운딩을 진행한 후 드디어

9월 3일 파크골프장을 개장하였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어요. 카멜리아 파크골프장은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2050번지

안정 공원에 위치하고 있어요.

파크골프(park golf)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체육공원처럼 작은 공간에서 즐기는 골프입니다.

정식 골프와 경기 방법은 비슷하지만,

나무로 만든 클럽 하나만 사용하며

홀마다 길이가 짧고 클럽이 간단하고

플라스틱 공 하나로 치는 운동으로 나이가 드신

시니어들이 노후 여가 운동으로 적합하다고 해요.

198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처음 시작되어

요즘은 호주, 미국 등지에서 많이 즐기고 있으며,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보급되어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통영시에서 최초로 조성된 이곳은

통영시의 시화(市花)이며 시목(市木)인 동백의

영어 이름을 따와 카멜리아 파크골프장으로

명칭을 정했다고 합니다.

카멜리아 파크골프장은 전체 길이가 540m이며,

9홀 규모로 작은 정원처럼 아담하게

조성되어 있는데요. 파5가 1개 홀, 파4가 4개 홀,

파3는 4개 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골프장 운영에 관한 안내문을 자세히 읽어봅니다.

1. 골프장 운영 기간

매주 화요일 ~ 일요일

매주 월요일 정기 휴장

(명절 연휴, 잔디 보호 기간, 우천 시 휴장)

2. 이용시간

하계(4월~10월) 08:00~19:00

동계(11월~2월) 09:00~18:00

3. 이용대상 : 누구나 가능

(관외자는 오전만 이용 가능)

4. 이용 방법

현장 접수 및 전화 예약 / 무료입장

5. 문의처 : 카멜리아 파크골프장

055-648-6751

055-649-6751

6. 예약 방법

관외에서 오시는 분은 예약이 가능하고,

통영시민들은 선착순으로

오는 순서로 라운딩을 할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는 나무로 된 클럽 하나만

사용해서 친다고 하는데요.

나무로 된 골프클럽과 플라스틱공입니다.

제가 찾아갔던 날은 평일이고, 날씨가 너무

더운 탓에 두 팀이 라운딩을 하고 있었는데요.

"굿샷!" "나이스 퍼팅" 등 서로를 격려해가며

골프를 즐기는 모습도 살짝 담아보았어요.

주말에는 많은 분들이

이곳 카멜리아 파크골프장을 찾는다고 해요.

각 홀마다 홀의 길이와 파의 숫자가 적혀있어요.

1번 홀은 파5 105m로 이곳 골프장에서는

가장 긴 유일한 파 5홀입니다.

대부분의 골프장은 18홀로 되어있지만

이곳은 9홀로 구성이 되어 있어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3개의 홀컵을 뚫어

한 개는 예비로 사용하고 두 개는 항시 사용해서

18홀처럼 즐길 수 있도록 해 두었다고 하는데요.

노란 깃발의 홀과 빨간 깃발의 두 홀 중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저는 함께 치지는 않았지만 뒤따라 다니면서

라운딩의 기분을 느껴보았습니다.

모두 즐거워하면서 서로를 격려하며

골프를 치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연습을 할 수 있는 연습장입니다.

남녀 휴게실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쉬면서 순서를 기다리는 곳입니다.

깨끗하게 마련되어 있는 화장실입니다.

통영시에서 처음으로 개장된

카멜리아 파크골프장은 통영시 체육지원과에서

직영으로 운영한다고 해요.

통영시에서는 파크골프 동호인에 비해 부족한

파크골프장을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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