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글쓰기' 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먼저, '아, 부담!', '피하고 싶은 일', '어려워.' 등의 답이 떠오르셨나요? 그런데, 정말 낯설게도 그 글쓰기가 평생의 꿈인 분들이 아주 많답니다. 우선 2024년 상반기 대전문학관에서 진행한 학습프로그램 신청 현황만 봐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한 강의실을 가득 채울 수 있는 30명이 수강 정원인 수업이, 신청 접수 당일 오전에 마감되는 기록도 세웠다고 합니다. 벌써 때는 바야흐로 후반기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하여 수강 신청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대전문학관 2024 하반기 문학교육프로그램 신청 일정과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대전문학관 2024 하반기 문학교육프로그램은 <시조>, <시>, <아동문학>, <스토리텔링> 총 4개의 수업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9월 첫 주부터 수업을 시작합니다. 문학에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수강 신청 기간을 확인하시어 무료 수강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접수기간: 8. 16.(금) 09:00 ~ 8. 22.(목) 18:00

아래 공고문의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전송하면 제출 완료입니다.

(단, 수강 인원이 초과되면 선착순 및 기존 수강 이력을 고려하여 최종 수강 인원을 확정한다고 합니다.)

​*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주세요!

https://dcaf.or.kr/web/board.do?menuIdx=374&extends8=Y&bbsIdx=18068

시인이 꿈인 저는, 시 창작을 준비하고 일상을 기록하는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스토리텔링' 교육프로그램을 수강 신청했습니다. 시 창작 프로그램이 선착순 마감되어 두 강좌를 다 듣지 못하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시민기자로 12년 봉사하며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해 온 제가 이렇게 긴 기간, 총 12주 동안 진행하는 평생학습프로그램에 수강생으로 참여해 보는 건 지난봄과 지난여름이 처음이었습니다. 설레면서도 기대와 염려가 교차되는 건 저만의 어려움이 아니겠지요? 한 사람도 아는 이 없는 낯선 배움터에 학습자로 참여하고, 수업 참여 후기를 포함해 이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업에 가기 때문에 총 12주 동안 참여한 생생한 수업 현장을 전해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2024년 3월 말, 대전문학관에서는 '당신의 100년, 나의 100년' 대전 문인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를 기획하여 운영(대전 지역 문인 '한성기, 박희선, 원종린' 세 작가의 친필 원고와 저서, 연구서, 손때 묻은 소품 전시)하였고, 4월 19일부터는 '명화명시 속 대전(1950~1980)'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훈, 한성기, 이동훈, 이종상 작가'와 '박용래와 최종태 작가' 등 대전 시인과 화가들의 접점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해당 기획전은 2024년 8월 25일(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문학관 개관일 방문 시 기획 전시 및 상설 전시 관람은 모두 무료입니다.(1월 1일, 설날, 매주 월요일 휴관, 10시 운영 시작, 17시 운영 종료)

유달상 강사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시민대학을 비롯해 대전문화재단 대전문학관, 유성구 평생학습원 구암평생학습센터, 서구 관저마루 작은도서관,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집현전, 금산 다락원 등 평생교육기관에서 글쓰기, 소설, 영화, 미술 등 다채로운 주제의 인문학 강의를 맡아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소설가, 평론가로서 문학가를 꿈꾸는 평생학습 참여자들의 인문, 예술 소양 함양을 위해 강의, 현장 답사, 온라인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매시간 스토리텔링 과제를 주시지만, 과제 수행 발표는 자유롭습니다. 각자의 처지에 맞게 과제를 수행한 후 SNS 오픈채팅 공유공간에 게시합니다. 수업이 진행되는 현재까지 미루지 않고 과제를 모두 수행하였고, 수강생분들과 공유하고, 작가의 눈으로 본 유달상 강사님의 예리한 평가와 격려,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부끄러움도 있지만, 각자의 글이 출판이 아닌 방식임에도, 이렇게 많은 청중, 즉 글을 읽어 줄 독자가 확보되어 있고 함께 소통도 할 수 있다니, 정말 큰 영광입니다. 이 시간이 너무 기다려지고 설렙니다.

단체 소통방에 알림음이 울리면, 어떤 글이 또 올라왔을까 기대하며 화면을 재빠르게 엽니다. 이제 하루, 두 시간으로는 모든 작품을 합평하기 어려울 정도로 과제를 풍성하게 제출해 주십니다. 번지는 미소부터 깔깔 소리 나는 웃음과 뭉클하다 안구가 와락 샘이 되는 슬픔, '아, 아하...' 깨달음에 감탄하는 호응 속에서 우리는 글로 자라고 공감으로 소통합니다.

역시 학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려는 마음과 자세라는 믿음이 더 공고해집니다. '스토리텔링' 수업에 가득 찬 '문학의 봄'을 뜨거운 열정으로 이어 가 '문학의 여름'을 감내하며 함께 참여한 결실을 수업 종료 후 책으로 엮는다고 합니다.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 배움이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이번 가을, 겨울에도 우리들의 계절을 지내며 무성할 이야기의 결실을 맺고 싶습니다.

수업 현장 영상

https://youtu.be/kfPaNU-4Py4

수업을 들으면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드렸습니다. 문학관 강의실에 함께하지 못하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는 분들께 수업 영상 공유가 단비가 되면 좋겠습니다.

함께 스토리텔링 수업 듣고 싶으신 분들, 고민 말고 작정하시면 어떨까요?

'고민'은 '고만'('그만'의 구어체)하고

'걱정' 말고 '작정'하기!

팔방미인국어샘

위 기사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의 계간 정기간행물 '배움 다잇다'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수강 신청이 고민이신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답사 참여는 의무가 아니고 자율 선택입니다. 출석 횟수에 포함되지 않으니 혹 부담은 갖지 마시고요.

#유달상 #류달상 #스토리텔링 #대전문학관 #대전문학관문학교육프로그램 #대전평생교육 #글쓰기특강 #글쓰기무료특강 #수필창작 #소설창작

{"title":"‘2024 대전문학관 문학교육프로그램 <스토리텔링>' 강좌 무료 수강 신청 안내","source":"https://blog.naver.com/storydaejeon/223555680916","blogName":"대전광역시..","blogId":"storydaejeon","domainIdOrBlogId":"storydaejeon","nicknameOrBlogId":"대전광역시","logNo":223555680916,"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