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소 논산 미내다리, 강경침례교회최초예배지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가을, 선선한 기온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논산의 명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첫번째 장소는
강경미내다리
주소 충남 논산시 채운면 삼거리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에 위치한 강경미내다리는 1973년 12월 26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미내다리의 이름은 강경천을 미내라고 불려왔기에 그 이름을 따서 지어진 다리입니다.
과거 미내다리는 지금의 모양처럼 홍예교가 아닌 평교였다고 합니다. 미내다리는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길이 30m의 긴 장대석을 쌓아 올린 형태입니다. 미내다리 양옆으로 잔디밭과 산책길이 연결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시민들에게 산책로로써 사랑받는 곳 중 하나입니다. 강을 따라 걷기에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들바람의 향기를 맡으며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갈대숲은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생태계의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생태 환경을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교육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미내다리는 조선시대 1731년에 강경촌에서 살았던 석설산 송만운이 주동이 되어 황산사람 유부업등 3명과 여산의 강명달, 강지평이 재물을 모아서 1여년동안 전라도와 충청도를 이어주는 다리를 축조하였는데 그 다리가 바로 미내다리라고 합니다. 미내다리 바로 좌측으로는 미내다리사적비가 위치하고 있으며 미내다리를 조망할 수 있는 돌다리가
길을 따라 이어져 있습니다. 유난히 높고 맑은 가을 하늘아래 청명함까지 느껴지니 미내다리와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소
강경침례교회최초예배지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73번길 28-12
강경침례교회최초예배지는 조선시대 말기 강경과 인천을 배 타고 오가며 포목 장사를 하던 지병석 집사의 가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경침례교회최초예배지 인근 강경산 소금문학관과 옥녀봉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강경침례교회 최초 예배지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바로 앞 넓은 주차장에 주차 이후 계단을 따라 걸어 올라가다 보면 화장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화장실 바로 우측으로 강경침례교회최초예배지가 있습니다. 그 뒤로 옥녀봉과 옥녀봉공원도 함께 있으니 같이 둘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1896년 2월 9일 이곳은 파울링 선교사 내외, 아만다 가데린 선교사 그리고 지병석 집사 내외는 첫 주일예배를 드린 곳입니다. 그래서 침례교 국내 최초의 예배지가 되었으며, 기독교 한국침례회가 태동한 곳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제시대 종교의 탄압과 항일 사상의 근거지를 말살하려 신사를 짓는다는 명분하에 1943년 교회를 폐교하고 몰수하였지만 8.15 해방 이후 다시 교회를 열어 이종덕 목사가 초대 담임으로 부임하며 침례회가 현재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1901년부터 1935년까지 캐나다인 펜윅 선교사는 원산에서 강경을 왕래하며 별세하기 전까지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니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이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현재는 향토유적 제38호로 2009년 11월 5일 지정되어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소 두 곳, 미내다리와 기독교한국침례교회 국내 최초 예배지 어떠셨나요? 청명한 가을과 함께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라며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논산
- #논산시
- #논산여행
- #논산가볼만한곳
- #강경미내다리
- #미내다리
- #강경침례교회최초예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