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지붕

진안으로 오세요

계곡과 산이 있는

진안 여행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여유를 즐기며 힐링하고 싶다면

호남의 지붕으로 불리는 전북 진안으로 오세요.


세계적 명산으로 손꼽히는 ‘마이산’

해발 500m 고원지대인 진안 여행 1번지는

세계적 명산으로 손꼽히는 ‘마이산’입니다.

중생대 백악기에 지각 작용으로 퇴적층이 암석화된 후 융기한 마이산은 암마이봉(687.4m)와 수마이봉(681.1m)으로 불리는 두 개의 산봉우리와 10여 개의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 경계면에 걸쳐있는데요.

2011년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안내서인 '미슐랭그린가이드'에 소개되어

만점인 별(★★★) 3개를 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명소로 평가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마이산의 명물, 탑사

마이산 풍광의 압권은 바로 '탑사'라는 사찰 내에 위치한 돌탑들입니다.

주탑인 천지탑을 정점으로 하여 쌓아 올린 위태한 모양의 돌탑은 현재 마이산 북쪽에 80 여개가 남아 있는데요.

구한말 이갑용(1860-1957)이라는 사람이 30여 년간 쌓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부 자연석으로 하나하나 올렸다고 전해져 감탄을 자아냅니다.

졸졸 흐르는 천연 계곡 옆으로 조성된 꽃과 나무들도

예쁘게 정성이 깃들어있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중 하나

마이산 탑사는 미국 CNN 방송에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니, 꼭 한번 가볼만한 전북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 마이산 탑사 >

▶입장료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 만 70세 이상 무료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 063-433-0012

전북 진안의 명소 마이산 탑사로 가는 길은

다른 볼거리들도 많은데요.

너른 주차장에 차를 대고 탑사로 향하는 길은 완만한 산책로로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기에 좋고요.

봄이면 벚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잔잔한 호수에서 오리배를 타고 여유를 만끽할 수도 있습니다.

부부봉의 모습을 착안해 만든 마이산 부부공원 ‘연인의 길’은 데이트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관광객들이 직접 돌탑을 쌓고 소원을 비는 돌탑 체험장도 있습니다.

식도락은 여행길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죠!

마이산 탑사 구경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인삼의 고장답게 인삼튀김 파는 가게가 여럿 보이는데요.

인삼튀김과 대왕꽤배기를 사먹었는데 바삭하니 제법 맛있습니다.

조용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품은 반송리 원반마을

전북 진안 가볼만한 곳, 다음 추천 장소는 진안군 백운면 원반마을입니다.

마이산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가는 길.

커다란 느티나무와 냇가 풍경이 아름다워

잠시 차에서 내려 조용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껴보는데요.

원반마을이라는 곳인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가 있고, 그 아래로 하천이 멋있게 흐르고 있는데 이게 섬진강 상류라고 합니다.

이 하천을 따라 400년 된 느티나무들도 있고, 250년 된 소나무도 있습니다.

하천을 따라 급경사지에 조성된 원반 마을 숲은 홍수의 범람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상류로 가면 얼마나 더 맑고 풍성한 계곡을

만날 수 있을까 기대하면서 차를 달립니다.

섬진강의 발원지, 데미샘 계곡

다음 도착지는 한국서 4번째로 긴 강인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 계곡입니다.

비가 와 조금 아쉬웠지만 데미샘 물줄기를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힐링 타임을 보내는데요.

데미샘 계곡과 진안 명산 마이산이 어우러진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펜션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합니다.

힘차게 흐르는 계곡물에 바쁜 도시생활과 고된 사회생활로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떠내려 보내고

1박 2일의 진안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글, 사진=이정선 기자

{"title":"전북 진안 가볼만한 곳 - 마이산 , 데미산 계곡","source":"https://blog.naver.com/jbgokr/223558193859","blogName":"전북특별자..","blogId":"jbgokr","domainIdOrBlogId":"jbgokr","nicknameOrBlogId":"전북의 재발견","logNo":223558193859,"smartEditorVersion":4,"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