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문경 체험 , 역사와 체험이 함께하는 지하 은성갱도 속 시간 여행
문경 체험 ,
'에코월드탄광촌전시관'
지하 800m,
'지하 갱도 속 시간 여행'
이번 문경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을 꼽으라면
단연 문경 에코월드 안에 있는 ‘은성갱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탄광 갱도 내부를 직접 걷고,
그 시절 광부들의 삶을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란 점에서
남다른 울림이 있는 곳이었는데요,
어떤 곳인지 방문 후기 공유드려요.
은성갱도는 문경 가은읍에 위치한 실제 탄광의 일부로,
1963년부터 1994년 은성광업소가 문을 닫을 때까지
석탄을 채굴하던 현장이었습니다.
당시 문경은 국내 최대 석탄 생산지 중 하나로,
은성갱도 또한 활발한 채굴 작업이 이루어졌던 곳입니다.
산업 쇠퇴로 탄광이 폐쇄된 뒤, 이 갱도는 일부 복원되어
현재는 문경 에코월드 내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광부들의 작업 환경과 당시의 채굴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는
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갱도 안은 실제 채굴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공간으로,
깊이 800m, 전체 길이 400km의 갱도의 일부를
그대로 보존하여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갱도 안은 실제 채굴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공간으로,
광부 모형, 작업 장비, 화석 모형, 탄층 구조 등을
리얼하게 재현해 놓아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그 시대를 걷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좁은 통로와 어두운 조명, 진동 소리까지
세심하게 연출되어 있어 아이들에겐 약간 무서울 수도 있겠지만,
체험형 전시로서 완성도는 꽤 높은 곳이었어요.
갱도 곳곳에는 당시 사용했던
오래된 광차, 석탄 덩어리, 철제 장비들이 놓여 있어
더욱더 생생하게 과거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데요,
힘들고 열악해 보이는 작업 환경에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광부들의
노고와 애환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은성갱도 내에서 광부들의 작업 모습이나 생활 모습을 재현한
뮤지컬 형식의 영상도 볼 수 있고요.
채굴 작업의 고단함을 달래주는 광부의 노래와,
탄광 속에서 광부들의 친구이자,
갱도 내에서의 위험을 알려주는 쥐와 카나리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요.
공기에 민감한 쥐와 카나리아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갱도 속 유독 가스의 유출을 알아차려서
광부들에게 위험을 알려주는 고마운 존재였다고 해요!
문경은 아름다운 자연도 좋지만,
이렇게 지역의 산업과 역사까지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서
알차고 깊이 있는 여행지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낀 방문이었어요.
은성갱도는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한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으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깊은 인상을 남긴 만큼,
문경 여행 중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방문 주소 :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왕능길 112 탄광촌전시관
📞 전화번호 : 054-572-6854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 정기휴무 : 연중무휴
💰 입장료 : 에코월드 입장료
(성인 10,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9,000원, 문경시민/만 65세 이상 5,000원
🚙 주차정보 : 주차장 이용 가능 (무료)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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