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일 전
여름엔 재즈를 즐겨봐! 2024 재즈로푸른밤 <보사노바 탱고 재즈 나잇>
과천문화재단에서 선보이는 시원한 재즈공연,
재즈로 푸른밤 저 별아래 시리즈
바야흐로 재즈의 계절!
점점 무더워지는 낮 공기와 선선한 밤 공기가 공존하는 요즘에는
산뜻하고 열정적인, 재즈 음악이 필요하죠!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탈출시켜 준 과천시의 재즈 공연 후기를 전합니다.
과천에서의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바로 과천문화재단에서 2022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재즈로 푸른밤"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올해 여름에는 7월 20일 <보사노바&탱고 재즈 나잇>과 8월 17일 <지브리 재즈 나잇> 두 차례 공연이 진행되는데요.
지난 2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첫 번째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재즈나잇’ , ‘시네마틱 재즈나잇’ , ‘쇼팽 in 뉴욕’ 등
과천의 ‘재즈로 푸른밤’ 공연 시리즈의 새로운 야심작이었어요.
이번 <보사노바&탱고 재즈 나잇>이 더 특별했던 이유는?!
바로 두 장르를 함께 만나볼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브라질의 전통음악인 ‘삼바’를 베이스로 재즈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보사노바(Bossa Nova)와
아르헨티나의 대표 음악 탱고에서 진화한 누에보 탱고(Nuevo Tango)
두 장르를 한 공연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보사노바의 전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과 탱고음악의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Astor Piazzolla)!
The girl from Ipanema, Liber tango 등 두 음악가의 대표작부터
더욱 세련되게 편곡한 음악까지 공연을 즐기다보니
재즈를 잘 모르던 저도 쉽게 분위기에 빠져들 수 있었어요.
보사노바 공연 전에 콘서트 가이드 데이브 니어님께서 음악을 들으면서 '바다'를 떠올려 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정말 음악을 들으니 바다의 풍경이 아른거리는 듯했어요. 보사노바는 한적한 여름의 바다처럼 보드라웠습니다.
탱고 공연에서 주목했던 악기 바로 '반도네온'!
무겁고 강한, 구슬픈 음색과
주름통을 줄이고 늘릴 때 들리는 숨소리같은 바람 소리가
탱고 음악에 더 감정몰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공연의 첫 포문을 연 보사노바의 산뜻한 음악으로 릴렉스했다면
이어 반도네온과 함께 한 열정적이고 날카로운 탱고 음악으로 강렬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묘하게 잘 어울리는 두 장르의 재즈를 들으며
과천 시민 모두 사랑에 빠졌답니다.
연주자들과 함께 교감하며 들었던 음악!
촬영이 가능했던 피날레 곡과 앵콜 영상으로 살펴보시죠!
공연이 끝나고 특별하게 준비된 싸인회!
재즈 공연을 위해 과천에 여러 번 오셨던 연주자 분들도 계셔서
더 반갑게 싸인을 받을 수 있었어요.
특히 이번 공연은 이전에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되었던 것과는 달리
대극장에서 진행되어 더욱 음악에 심취할 수 있었는데요.
8월에 진행 예정인 '재즈로 푸른밤' 저 별아래 시리즈2 <지브리 재즈나잇> 또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고 하니 미리 예매 하셔서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재즈로 푸른밤' 저 별아래 시리즈2 <지브리 재즈나잇> 예매하기 및 자세히보기▼
https://www.gcart.or.kr/kr/concert/concertView.do?concertIdx=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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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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