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월영교는 안동을 여행하는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안동시민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포근히 감싸는 듯한 산과 안동댐

그리고 낙동강이 어우러져 낮과 밤 언제나 아름다운 곳인데요.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387m 길이의

월영교를 걸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오늘은 월영교 옆 아름다운 월영공원을 소개해 드릴게요.

월영교 분수가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어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2시, 오후 2시, 오후 6시, 오후 8시

10분간 시원한 월영교 분수를 볼 수 있답니다.

7월부터 9월까지는 평일에도 4회 운영이 된다고 해요.

월영교 바로 옆에 조성된 공원이 월영공원입니다.

월영교 주차장에서 영락교까지 길게 조성된 이곳은 걷기 좋은 휴식처에요.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잘 정비돼 있으며

나무와 꽃들이 있어서 봄부터 가을까지는 보는 즐거움도 큰 곳입니다.

공원과 낙동강이 맞닿는 곳에 산책로가 있어서

월영교 인근에서 식사를 하고 들러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월영공원은 안동시민들에게는 좀 더 의미가 큰 장소인데요.

기억해야 할 기념비를 볼 수 있었어요.

안동에서는 1919년 3월 13일부터 27일까지

11개 지역에서 14회에 걸쳐 만세운동이 일어났어요.

안동면, 예안면, 임하면에서는 1,500명에서 3,000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참여했고,

3월 23일 안동면 3차 시위에는 군민 전체가 참여해

희생자도 많았다고 전해집니다.

일송 김동삼 선생의 서대문 형무소 옥중 유언을 새긴 비석이에요.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이 있는 내앞마을에서 태어난 선생은 협동학교를 세웠고,

서간도로 망명해 1937년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할 때까지 독립운동에 앞장선 인물이에요.

한국전쟁 당시 안동 역시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참전용사와 상이군경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도 볼 수 있어요.

일제 강점기 시절 예안향교에 심었던 재래종 무궁화의 후계목을

안동 무궁화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36시간 꽃이 핀다는 안동 무궁화는 작지만 붉은 단심이 선명하고

병충해에 강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어요.

월영공원에는 여름이 되면 활짝 핀 안동 무궁화를 볼 수 있어요.

강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길이죠?

길 양쪽에 심어진 아름드리 은행나무에서도 곧 초록 잎이 나올 것 같아요.

야경 명소인 월영교를 찾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월영공원에도 예쁜 야경을 볼 수 있도록 조명시설이 갖춰져 있어요.

걷기도 하고 쉴 수도 있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는 안동 월영공원이었어요.

안동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안동 월영교 옆 조용한 휴식공간 월영공원에서

일상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내려놓고 가세요.


본 내용은 홍애련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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