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낭만을 만끽하다, 양주 천일홍 축제와 나리농원 방문기
[이나라 기자]
더운 날씨가 한풀 꺾이며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됐습니다.
10월이 되니 선선한 날씨 속에서 꽃들과 단풍이 가득한
가을 축제가 여기저기서 열리고 있는데요.
저도 얼마 전 경기도 양주에서 열린
천일홍 축제에 다녀왔어요.
양주 천일홍 축제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가을꽃 축제로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에서
펼쳐지는 행사입니다.
천일홍 외에도 핑크뮬리, 댑싸리 등 50여 종의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축제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들이 줄지어 있어
개막식을 앞두고 방문객들로 북적였어요.
제가 들른 곳은 바로 나리농원인데요,
입구 근처에는 수련과 다양한 식물들이
전시된 하우스도 볼 수 있었어요.
입장하자마자 눈에 띈 건 보라색 버베나였고,
그 뒤로는 장미와 핑크뮬리가 펼쳐져 있었어요.
천일홍 군락지도 인상 깊었는데,
천일홍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종이꽃과 황화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습니다.
그 뒤 잔디마당 주변으로는
맨발 걷기 코스도 마련되어 있어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겠더라고요.
잔디 옆에는 전망대도 있었는데 올라가니
나리농원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정말 멋졌어요.
꽃들 주변 곳곳에는 포토존이 있어
방문객들이 사진 찍는 재미도 가득했어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얼굴에 미소 또한 가득하더라고요.
저는 축제 개막식이 있던 첫날 다녀왔는데,
저녁이 되니 나리농원으로 입장하는
플라워 퍼레이드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12개 읍면동이 참여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었는데,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더라고요.
축제기간 동안에는 나리농원 안과 밖 야외 무대에서
창작 뮤지컬, 댄스 페스티벌,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그 외 체험활동으로
즐길거리 또한 많이 준비했더라고요.
천일홍 축제는 9월 말로 끝났지만,
나리농원의 꽃들은 10월 20일까지 개장되어 있어
여전히 방문이 가능한데요.
입장료는 청소년과 군인은 1천 원,
성인은 2천 원으로, 20명 이상
단체 관람 시 50% 할인도 된다고 해요.
양주 시민이나 다자녀 가족 등 특정 대상자들에게도
할인 혜택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예약은 네이버에서 가능하나할인 대상자는
현장에서 예매해야 한다고 하니 이 점도
확인하여 놓치지 마세요.
나리농원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7시라고 하니
시간도 잘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모든
꽃들이 활짝 피기 전이었지만,
축제 기간 이후에 방문하시면
가을 햇살 아래 만개한 꽃들을
더욱 아름답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천일홍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니
다가오는 휴일과 주말, 가을의
낭만을 즐기러 떠나보세요.
양주 나리농원 외에도 경기도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평택 원평나루 억새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이천쌀문화축제 등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축제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가을 단풍과 함께 문화와 먹거리를
즐기며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나리농원
주소 |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812 |
|
운영시간 |
09:00 ~ 19:00 |
|
문의 |
0507-1321-7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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