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름의 초기인 6월이지만 한 낮에도 30도를 넘는 온도로 본격적인 무더위를 예고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나고 지치는 여름. 이때 에어컨 빵빵 나오는 극장에서 차가운 음료수와 맛있는 것을 먹으며 즐거운 영화를 보면 어떨까요?

여름은 극장가 최대 성수기입니다!

그만큼 각 스튜디오 최고의 기대작들이 대거 나오는데요, 한국 영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게 할 한국영화 기대작들에는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요? 울산누리에서 미리 살펴봅니다.

하이재킹

6월 21일 개봉 예정

이미지: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무대가 이제 하늘 위에서까지 벌어질 예정입니다.

6월 21일, 여름 한국 영화의 포문을 열 <하이재킹>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입니다.

여객기 공중 납치라는 일촉즉발의 상황, 비행기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 등 시종일관 긴장감을 자아내는 구성 속에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의 연기 앙상블도 기대되네요. 특히 여진구는 필모 사상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합니다. 여기에 철저하게 고증된 시대와 비행기의 재연 등 상당히 공을 들인 스케일이 장르적 재미를 뒷받침할 듯합니다.

과연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된 비행기는 무사히 상륙할 수 있을까요? 그 결과를 극장에서 확인해 봅니다. 6월 21일 개봉 예정.

핸섬가이즈

6월 26일 개봉 예정

이미지:NEW

제목부터 얼굴에서 강력한 빛이 나오는 듯합니다. 다른 사람은 다 몰라도 자신들 만큼은 잘 생겼다고 믿는 두 사람의 좌충우돌 <핸섬가이즈>입니다.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외모의 소유자 ‘재필’과 ‘상구’가 전원 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서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호러 코미디입니다.

<터커 & 테일 VS 이블>을 한국식으로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놀라운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성민과 이희준이 제목에 걸맞은 ‘핸섬가이즈’로 출연해 이야기를 이끕니다. 지금까지 어느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비주얼과 믿보급 연기력으로 뜻하지 않은 웃음을 계속 자아낼 듯하네요. 여기에 최근 <파묘> 흥행으로 급 관심이 가는 ‘오컬트’ 요소도 집어넣어 웃기면서도 꽤 무서운 영화로 다가옵니다.

이 영화 웃길까 무서울까? 어느 쪽이든 화끈하게 관객들을 즐겁게 할 <핸섬가이즈>입니다. 6월 26일 개봉 예정.

탈주

7월 3일 개봉 예정

이미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모 시상식에서 서로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함께 작품을 만들길 바랬던 두 사람. 그 꿈이 올 여름에 드디어 이뤄집니다.

이제훈 X 구교환의 출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탈주>에서 말이죠. 영화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박하경 여행기>로 힐링 에너지를 전했던 이종필 감독의 신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이제훈과 구교환이 갈등과 대립을 반복하는 캐릭터로 나와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여기에 가치관의 충돌뿐 아니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이 쉴 새 없이 나와 여름 영화 특유의 시원한 재미도 함께 건넬 예정입니다. 7월 3일 개봉 예정.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7월 12일 개봉 예정

이미지: CJ ENM

여름 하면 재난 영화, 재난 영화하면 여름이죠. 시즌에 어울리는 작품 하나가 2024년 여름 극장가를 책임집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어지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76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분에 초청된 것을 비롯해 전 세계 140여 개국에 선판매 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굿바이 싱글> 김태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무엇보다 이 작품은 우리 곁을 떠난 이선균 배우의 유작 중 하나라 더욱 관심이 갑니다.

여기에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이야기의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7월 12일 개봉 예정.

파일럿

7월 31일 개봉 예정

이미지: 롯데엔터테인먼트

한 명의 조정석도 웃긴데, 두 명의 조정석이라면 웃음 2배가 될까요? 영화 <파일럿>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올 여름 대한민국을 유쾌하게 웃기기 위해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그의 변신은 무엇일까요? 바로 여장남자!? 예고편에서부터 놀라움이 절로 터지는 조정석의 여장 변신은 이 작품의 재미를 확실하게 책임질 듯하네요.

<파일럿>은 <가장 보통의 연애>로 성공적인 데뷔작을 선보인 김한결 감독의 차기작입니다. 설정이 파격적이지만, 김한결 감독만의 위트 넘치는 연출력으로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을 듯합니다. 실질적인 1인 2역을 맡은 조정석의 존재감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죠.

여기에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등이 출연해 작품의 코믹 에너지를 더욱 배가할 예정입니다. 7월 31일 극장 개봉 예정.


이렇게 소개하다 보니 영화 모두 한 주 간격으로 붙어 있군요?!

그 만큼 매주 극장에서 여름 더위 피하고 재미있는 영화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title":"한국 영화, 여름을 부탁해~! 여름 개봉 기대작 5","source":"https://blog.naver.com/ulsan_nuri/223479022100","blogName":"울산광역시..","blogId":"ulsan_nuri","domainIdOrBlogId":"ulsan_nuri","logNo":223479022100,"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m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